대구 시민단체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관련 정보 공개와 해명을 촉구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22일 성명을 통해 "제1·2차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공모에서 원장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사람이 제3차 공모에서 원장 후보자로 선정됐다"며 "원장 후보자 선정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과 관련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는 세 차례 원장 공모를 진행한 끝에 최근 2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앞선 두 차례의 공모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진행됐지만,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대구경실련은 3차 공모의 후보자 중 한 명이 앞선 공모에서 원장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은 "공모가 잇따라 진행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이던 인사가 이후 지원자로 나서 후보자로 선정된 것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 오디션 진행 중에 심사위원을 그만두고, 지원자로 참여해서 합격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공모에서 탈락한 지원자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며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더라도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모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고, 원장추천위원회 위원 명단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사 관련 정보가 비공개 대상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면 의혹은 더욱 커지고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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