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여자고등학교 사격부가 교내 사격 훈련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을 딛고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따내 화제다. 이번 성과는 21년만에 경북 여자고등부 사격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것이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주여고는 지난 1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총점 1,685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영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이한솔·이보민과 1학년 전윤지·문수진 등 4명이 출전했다. 졸업을 앞둔 선배들과 고교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후배들은 꾸준히 다져온 기량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메달을 합작했다.
선수들은 고등학교 자체 사격장이 없어 영주여중 사격장을 이용하며 훈련을 이어왔다. 충분한 훈련 여건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도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쌓아온 노력이 전국체전 입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한솔·이보민 선수는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과 함께 뜻깊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후배들이 더 좋은 훈련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철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성과가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개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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