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업 취업자가 1년 새 4만명 넘게 줄었다. 전국 농업 취업자 감소분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대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교육서비스업을 앞질러 산업별 취업자 1위에 올랐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경북의 농업 취업자는 23만3천명이다. 1년 전보다 4만1천명 감소했고,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전국 농업 취업자는 8만7천명 줄었다. 이 가운데 47%가 경북에서 나왔다.
경북 전체 취업자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6.0%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p) 낮아졌다. 경북 전체 취업자는 145만명으로 3만5천명 줄었다. 경기(3만7천명 감소)에 이어 감소폭이 두 번째로 컸다.
직업별로 보면 경북의 농축산 숙련직은 23만2천명으로 3만9천명 줄었다. 반면 운전 및 운송 관련 기계 조작직은 8만8천명으로 1만명 늘었다. 청소 및 건물관리 단순노무직도 9만5천명으로 3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업에 이어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3천명), 음식점 및 주점업(10만명) 순으로 취업자가 많았다.
대구 취업자는 122만5천명으로 2천명 늘었다.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1만명으로 1만9천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위였던 교육서비스업(9만6천명)을 제쳤다. 대구 전체 취업자 중 사회복지서비스업 비중은 9.0%로 1.6%p 높아졌다.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는 7만9천명으로 8천명 줄었다.
대구의 직업별 취업자는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7만1천명)이 가장 많았다.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6만9천명), 청소 및 건물관리 단순노무직(6만8천명)이 뒤를 이었다. 청소 및 건물관리 단순노무직은 8천명 늘어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전국 취업자는 2천896만1천명으로 7만4천명 증가했다. 산업소분류별로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이 184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1년 새 15만5천명 늘었다. 작물 재배업은 8만2천명 줄었다. 60세 이상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22만5천명으로 13만6천명 증가했다. 직업소분류별로는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이 3만8천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15~29세 취업자는 342만4천명으로 19만4천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의 월 임금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29.0%로 가장 많았다. 500만원 이상은 17.6%로 1.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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