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샤인머스캣이 미국 '빵집'을 발판으로 현지 입맛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CJ푸드빌, 한국포도수출연합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미국 동·서부 뚜레쥬르 5개 매장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 신제품 3종을 내놓고 수출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매장은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세리토스·브레아·라하브라점과 동부 뉴욕 매디슨스퀘어파크·유니온점이다. 뚜레쥬르는 이번 행사에 맞춰 ▷샤인머스캣 파라다이스 케이크 ▷샤인머스캣 요거트 크루아상 ▷샤인머스캣 바닐라 데니쉬 등 시즌 한정 제품 3종을 개발했다.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샤인머스캣 생과를 증정한다. 빵과 케이크로 맛본 샤인머스캣을 생과로도 접하게 해 원물 구매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취지다.
역할은 나눠 맡았다. CJ푸드빌(뚜레쥬르 USA)이 제품 개발과 매장 운영·홍보를, 포도수출연합이 샤인머스캣 공급을 담당한다. aT는 LA·뉴욕지사를 통해 원물 현지 조달과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의 하반기 K-푸드 수출 'BOOST 전략'과 포도 수출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GRAPE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미국 전역에 매장을 둔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를 통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신선농산물 소비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산 포도 수출은 증가세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5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aT는 이번 행사로 미국 내 한국산 포도의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이 매일 찾는 베이커리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은 K-포도가 현지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외국 유통망과 연계한 협력 마케팅을 확대해 신선농산물의 미국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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