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인공지능(AI) 농기계와 농업로봇, 영농 서비스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자율작업부터 농작업 기록·관리까지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앞세워 농업 AI 기업으로 입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이하 키엠스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AI to the Field'를 주제로 자사 역대 최대인 810㎡(약 24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주력 전시 제품은 비전 AI 기반 4단계 자율작업 트랙터 'HX1400-AI'다. 관람객이 운전대와 페달을 조작해 가상의 농작업을 수행하고 AI 트랙터와 작업 경로·결과를 비교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동커넥트' 앱을 통한 자율작업 지시·모니터링 영상도 제공한다.
농업로봇 'RT100'은 운반 기능을 시연하고 예초모듈을 함께 전시한다. 하나의 로봇 플랫폼에 작업 목적에 맞는 모듈을 결합해 활용하는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미공개 DJI 농업용 드론 신제품을 최초 공개하고, 지난 9월 출시한 도이치파 고마력 트랙터도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영농 관리에 AI를 접목한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AI 대동이'는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전화로 농작업 내용을 말하면 영농일지를 자동 작성하는 서비스다. 기록은 농사·방제 달력과 지출·출하 장부 등 재배·경영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대동은 축적된 영농 데이터와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농가의 재배·경영을 지원하는 '농업용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가입자 6만 명을 넘어선 농업 플랫폼 '대동커넥트', 토양·생육 분석과 변량시비 등 AI 정밀농업 기술, 예찰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팜 솔루션도 소개한다.
최근영 대동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번 키엠스타는 대동의 주력 농기계부터 AI트랙터와 농업로봇, 신규 제품과 영농 서비스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농업인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이 실제 농작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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