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방산 제조시설을 갖춘 조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이어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준비중이여서 시설 안전성과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설명이 필요하다.
영주시에 따르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문수면 조제리와 탄산리 일원 약 38만 평 부지에 총 2천200억원을 투입해 조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도탄·무유도탄 조립시설과 공격용 드론 제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 완료 시 약 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자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문수면 이장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31일에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됐으며, 현재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과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 등을 준비중이다. 지정계획 고시 이후에도 환경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 등 후속 절차는 남아 있다.
시는 2027년 2월쯤 주민설명회를 열어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부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하는 생산 방식에 따라 관련 기업의 추가 투자와 입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고 있다. 인근에 조성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의 산업적 연계도 기대하는 부분이다.
다만 방산시설 입지에 따른 안전성과 환경 영향은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실제 취급 물질과 생산 공정, 공정별 위험요인, 사고 예방 및 비상 대응체계 등을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필요가 있다.
산업단지 조성과 가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과 교통량 증가, 주변 농경지와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도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주민설명회에서도 투자와 고용 효과뿐 아니라 주민들의 질문과 우려에 대한 시행자의 답변과 대책이 충분히 다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 관계자는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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