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혁 기자 p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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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 이동섭 씨, '2026 IEEE AP-S C. J. Reddy Travel Grant' 수상

    포스텍 이동섭 씨, '2026 IEEE AP-S C. J. Reddy Travel Grant' 수상

    포스텍(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통합과정 이동섭 씨(지도교수 홍원빈)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전파 분과(이하 IEEE AP-S)가 수여하는 '2026 IEEE AP-S C. J. Reddy Travel Grant'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이씨를 포함해 홍원빈 교수 연구팀에서 모두 4명의 수상자가 나와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 상은 IEEE AP-S 국제 학술대회 발표 논문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과 학술 기여도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발하는 글로벌 연구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최대 10명을 뽑는다. 이씨는 차량용 헤드라이트에 통신·센싱·조명 기능을 통합한 안테나 구조를 제안했다. 이 연구는 차량의 외부 구조물에 안테나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기존 안테나 시스템의 설치 제약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현재까지 SCI 저널 및 국내외 학술대회 총 60편의 논문(제1저자 22편)을 발표했으며, 특허 5건과 수상 19회 등의 연구 실적을 갖고 있다. 이씨는 "통신과 센싱, 조명이 융합되는 새로운 시스템 구조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안테나 시스템 연구로 미래 무선통신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원빈 교수 연구실에서는 박준호 박사(2020년), 윤영노 박사(2023년), 김범현 박사(2025년)가 해당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26-05-13 16:01:00

  • 포항세명기독병원 의료진, 국제 저명 정형외과 학술지 논문 잇따라 게재

    포항세명기독병원 의료진, 국제 저명 정형외과 학술지 논문 잇따라 게재

    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잇따라 논문을 게재하며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임상 및 연구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정형성형병원 이지호 부장은 제1저자, 류인형 병원장은 교신저자로 참여해 팔꿈치 관절 손상 치료와 관련한 연구 논문을 미국 견주관절학회(ASES)의 SCI 저널 'JSES'에 실었다. 이광섭 과장, 크리스토퍼 W.젠킨스 정형외과 전문의, 안기백 부장, 이병주 부장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전위성 요골두 골절 수술 환자 45명을 분석해 수술 후 팔꿈치 강직이 고정 기간보다 골절 당시 발생한 연부조직 손상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류인혁 병원장이 제1저자이면서 교신저자로 참여한 두 번째 논문은 고관절 수술 저널(The Bone & Joint Journal)에 게재됐다. 이지호 부장, 크리스토퍼 W.젠킨스 전문의, 이정현 부장, 이민호 과장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연구는 팔꿈치 후내측 회전 불안정성 환자 58명의 3D CT와 MRI 영상을 분석해 손상 유형별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류 원장은 "병원의 팔꿈치 관절 치료 경험과 임상 연구 역량이 세계 학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임상 진료뿐 아니라 연구 논문 발표 등 학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정형외과 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상지·하지·척추 분야로 세분화된 전문센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1만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02~2025년 누적 외래 환자 수는 250만명, 수술 환자수는 16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2026-05-13 14:26:32

  • 포스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무인도서' 환경개선사업 본격화

    포스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무인도서' 환경개선사업 본격화

    포스코가 해양환경공단과 손잡고 사람이 거주 하지 않는 '무인도서'를 깨끗이 관리하는 해양 환경 개선 사업에 본격 나섰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해양환경공단과 맺은 '민간과 함께하는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최근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호 모델 구축을 시작했다. 양 측은 앞으로 ▷무인도서 및 인근 해역 정기 정화 활동 ▷민·관 합동 해양정화 캠페인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이끄는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기존 포항·광양 등 사업장 중심의 활동 범위를 경상·전라 지역 무인도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그 첫 행보로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포항 구만리 인근 무인도와 전남 고흥 삼도 등지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 차원에서는 바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트리톤 어초' 설치와 바다숲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트리톤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철강 생산공정의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활용한 인공어초로, 미네랄이 풍부해 해조류 성장 촉진 등 다양성 보존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포스코는 2024년 11월 해양수산부와 포항 구평1리·모포리 해역에 0.5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 바 있다. 또 광양만 일대에는 육상 숲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블루카본'의 핵심 자원인 잘피림 숲도 조성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해조류 발아와 성장을 촉진하는 '바다비료' 보급에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이 더 확대돼 해양환경보호와 탄소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장기적인 상생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009년 발족한 임직원 재능봉사단으로, 다이버자격증을 보유한 1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2만4천여명이 참여해 누적 2천46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양환경공단은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전문 공공기관으로, 2023년부터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6-05-12 15:53:50

  • [지선레이더]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새 슬로건 '반듯한 군정·다시 뛰는 영덕'

    [지선레이더]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새 슬로건 '반듯한 군정·다시 뛰는 영덕'

    국민의힘 조주홍 영덕군수 후보는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을 새 슬로건으로 내걸고, 1조원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조 후보는 "영덕이 겪는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상권 침체, 재정 부담은 서로 연결된 문제"라며 "이제는 밖에서 살림살이 규모를 키우는 방법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7년 7천억원, 2030년 1조원 예산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인구감소와 상권침체에 놓인 영덕군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선 돈과 사업을 끌어오는 '세일즈 군정'이 중요하다며 이를 현실화하는데 1조원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 확보에 있어서는 우선 지역에서 기다리거나 머무는 게 아니라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찾아 설득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군수의 역할 변화를 주장했다. 조 후보는 "1조 예산 로드맵 실현을 위해선 지금까지 이뤄진 국비, 공모, 민자 등의 3개 축을 방식면에서 확 바꿔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기획, 협업 등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예산확보 구조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예산 1조원은 군민들의 삶과 직격된 ▷생활권 이동 및 물류 개선 ▷응급·의료 접근성 확보 ▷통합 돌봄 기반 구축 ▷스마트수산과 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예산 확보와 함께 지역 경제성장의 마중물이 될 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신규 원전 유치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영덕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동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미래의 원전정책은 영덕이 안전에게 이익은 오롯이 지역에 돌아가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제대로 일하는 군정을 보여주겠다. 군민들에게 '더 잘 살게 됐다. 일상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5-12 14:17:50

  • 경북 영덕군, 올 여름 주요 관광지 불법 시설 '꼼짝마'…TF팀, 본격 개선활동 돌입

    경북 영덕군, 올 여름 주요 관광지 불법 시설 '꼼짝마'…TF팀, 본격 개선활동 돌입

    경북 영덕군은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 근절을 위해 여름철 휴가객들이 많이 찾는 현장을 중심으로 개선작업을 벌이는 테스크포스(TF)팀 가동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계곡 불법시설 문제를 거론하며 "절대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시정 작업을 주문하면서 TF팀 활동이 본격화됐다. TF팀은 건설과를 중심으로 6개 부서가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1천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불법시설을 모두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현장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수 영덕부군수는 지난 11일 지역 내 하천·계곡 불법시설 적발 및 조치 현황을 보고받은 뒤 불법시설 설치가 많은 지품면 오천리 오천솔밭과 용덕리 일대를 방문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TF팀이 방문한 오천솔밭 일대의 경우 하천구역 내 컨테이너 설치와 무단 영업행위 등이 많았고, 용덕리는 농막 확장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됐다. 영덕군은 불법행위가 적발된 시설물에 대해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1차 명령 시 10일 이내에, 2차 명령은 5일 이내에 자진 철거하도록 통보했다. 또 원상복구 명령과 별도로 하천점용 허가 없이 무단 점용한 기간에 대한 변상금도 부과했다. 여기에 더해 하계 휴가철인 7~9월에는 휴가객들이 몰리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 3월에도 지역 내 하천과 계곡 주변의 불법 시설물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군은 ▷평상·그늘막·방갈로·가설 건축물 등의 무단 설치 ▷불법 경작 및 토지 형질변경 ▷하천법 및 관련 법령을 어긴 행위 등을 집중 살폈다. 황인수 영덕부군수는 "하천과 계곡은 특정 개인의 영리 수단이 아닌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의 자산"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법 행위는 어떤 예외도 없이 원칙대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2026-05-12 12:05:22

  • 포스코노조, 협력사 직원 7천명 직고용 갈등…11일 중노위 조정 신청

    포스코노조, 협력사 직원 7천명 직고용 갈등…11일 중노위 조정 신청

    포스코가 협력사 직원 7천명을 직고용하겠다는 파격적인 결단에 대해, 정규직 노조가 역차별을 주장하며 파업권 확보를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포스코 정규직 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조는 11일 오후 6시 쟁의권 확보를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6일 포스코 노사가 '노사공동합의체' 회의에서 협의에 이르지 못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노조는 사측에 직고용 추진과 관련해 현장 혼란을 유발한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의 사과와 보상방안 논의, 복지·인프라 수준의 후퇴 방지대책, 직무 및 현장 맞춤 합리적 고용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스코는 지난달 협력사 소속 현장 직원 약 7천명에 대해 직고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방식은 기존 P(경영·엔지니어), R(연구), E(생산기술) 직군과 별도의 직군을 신설하는 형태고, 특별 채용 대상자들의 임금은 기존 정규직 임금의 70% 수준으로 정해졌다. 포스코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011년 사내 하청 근로자들이 제기해 15년을 끌어온 근로자 지위 확인(불법파견) 소송을 마무리해 원·하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절차를 무시하고 직고용을 결정한 데다, 기존 직원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계속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그룹 경영진들은 이번 갈등해결을 위한 준비기간이 충분했지만 이를 소홀히 하면서 혼란과 부담을 현장 구성원들에게 떠넘겼다"면서 "이번 사안을 단순히 고용정책의 문제로 볼 게 아니라 구성원의 고용·임금·복지·조직 등 전체적인 부문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사간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구성원 의견 수렴 등 소통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사가 중노위의 조정안을 모두 받아들이면 조정이 성립되지만, 향후 조정이 불성립하면 노조는 쟁의행위권을 확보할 수 있다.

    2026-05-11 18:00:00

  • [단독] 고령 우곡수박 상표 도용한 수박, 포항·영덕 등 전국 유통

    [단독] 고령 우곡수박 상표 도용한 수박, 포항·영덕 등 전국 유통

    경북 고령의 명품 '우곡그린수박'의 상표를 도용한 수박이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어 고령지역 수박 농가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9일 고령우곡그린복합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 농협 하나로마트 등지에 우곡수박 판로개척을 위해 상담을 벌인 결과 이미 우곡수박을 판매하고 있다는 답을 받았다. 조합법인 관계자가 확인한 결과 해당 수박은 우곡그린수박 라벨지가 붙어 있었지만, 라벨지에 표기된 생산자는 이 법인 조합원이 아닌데다 생산연도도 올해가 아닌 2021년도로 표기돼 있었다. 라벨지에 적힌 생산자 연락처는 연결이 되지 않는 번호로 나타났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우곡수박 라벨지에 표기된 생산자와 생산자 연락처가 모두 가짜인데다 생산연도도 도용된 것으로 미뤄 최소 5년가량 불법 유통된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신문 취재진은 지난 9일과 10일 포항청과, 대경사과원예농협 포항공판장, 포항농협 농산물공판장 등 포항농산물도매시장 내 도매업소 6곳을 비롯해 포항시 A농협 하나로마트, 영덕군 3개 농협 하나로마트 등 10곳에서 우곡수박의 상표를 도용한 수박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만난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도매업소는 농가와 계약 구매했다는 차량이 우곡수박을 포항 공판장으로 실어와 경매를 통해 입찰 받은 뒤 판매하고 있었고, 농협 하나로마트는 공판장 내 도매업소에서 개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유통을 관리하는 농산물도매시장 운영주체들은 상표를 도용한 우곡수박 유통 자체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수박 판매와 입고의 경우 생산지별이 아닌 전체로 관리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 제품에 대한 현황 파악이 쉽지 않다"며 "만약 가짜 상표를 부착한 제품이 들어오고 있다면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전반적인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인다"고 했다. 도매업 한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공판장에서 물건을 경매받기 때문에 라벨이 주는 신뢰를 믿고 거래하고 있다"며 "가짜 라벨이 버젓이 붙어 유통된 제품이라면 우리는 물론이고 전체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어서 하루빨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곡수박은 고령군 우곡면 낙동강 유역의 비옥한 사질토양에서 재배돼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출하되는데,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201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등록 제73호를 획득한 명품 수박이다. 현재 우곡수박 판매가는 8kg 3만6천원대(택배비 미포함), 6kg 3만2천원대(택배비 미포함)로 나타났다.

    2026-05-11 15:26:28

  • 포스텍 한세광 교수, 국내 연구자 최초로 세계약물전달학회 펠로우 선정

    포스텍 한세광 교수, 국내 연구자 최초로 세계약물전달학회 펠로우 선정

    포스텍(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가 국내 연구자로는 처음으로 세계 약물전달학회(CRS)의 'CRS 펠로우'에 선정됐다. CRS 펠로우는 약물 전달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학술 영예다. CRS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핵산 전달체를 개발해 코로나백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학회로, 다국적 제약회사 및 50개국 이상의 약물전달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을 개발한 MIT 로버트 랭어 교수를 포함해 전 세계 누적 약 185명의 연구자들만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에서 10~15명 내외가 새로 선출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서울대 약대 오유경 교수(식약처장)와 스페인 CRS 전임회장 마리아 알론소 교수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한 교수는 다기능성 생체재료를 개발해 약물 전달, 나노 의약 및 광의약에 적용한 융합 연구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CRS Fellow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약물 전달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실용화 연구에 기여하고, 한국 바이오·의약 및 약물 전달 연구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 교수는 다음달 6~9일 열리는 CRS 학술대회에서 펠로우로 공식 추대된다.

    2026-05-11 10:13:15

  • 포항상의, 지역경제인들과 기술지원 사업활성화 방안 논의

    포항상의, 지역경제인들과 기술지원 사업활성화 방안 논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올해 애로기술 지원 과제 및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인들과 기술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11일 포항상의에 따르면 지난 8일 포항 지곡동 영일대에서 나주영 회장과 포항시 이상엽일자리경제국장, 전종연 경영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지난해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성과 보고와 함께 올해 지원과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우수 성과를 창출한 연구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수질 개선 소재를 비롯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 산업설비 성능 개선, 식품 가공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소개됐다. 우선 ㈜성한은 녹조 및 악취 제거가 가능한 입상형 수질 보존제의 성능을 평가해 황화수소 제거 성능이 기존 활성탄 대비 우수함을 확인했다. 비앤이티는 층간소음 방지매트 제조 공정 개선과 완충재 활용 기술을 개발해 저주파 대역 충격음 차단 성능을 향상시키고 제품 두께 저감 가능성을 확보했다. 정신기계㈜는 슬러리펌프 성능 측정을 위한 노후 시험설비를 개선하고 자동 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포전농산은 김치 숙성을 지연시키는 기술을 통해 최대 88% 수준의 숙성 지연 효과를 확인하며 수출 경쟁력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태산은 천정 흡음 마감재 시제품 제작 및 성능 개선을 지원해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나주영 위원장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원가상승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전례 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실질적인 밀착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그간 축적된 성과와 역량을 총동원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책을 펼쳐 지역 기업들의 기술적 한계 극복을 돕겠다"고 했다. 한편 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올해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과제 5건과 시험분석 6건, 기술지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11 09:41:31

  • 포항제철소, 안전지키는 눈이 더 많이진다…100대의 AI CCTV 확대 적용

    포항제철소, 안전지키는 눈이 더 많이진다…100대의 AI CCTV 확대 적용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냉간압연 라인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분석 시스템인 '100대의 AI CCTV'를 확대 적용한다. 이번 지능형 감시 체계 구축 프로젝트는 AI 모델을 통해 실시간 품질 결함을 감지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안으로 총 100대 이상의 CCTV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운전자가 육안으로 감시하지 않더라도 품질 불량 저감, 생산 장애 예방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현재까지 총 43대의 CCTV에 AI 모델 적용을 마쳤으며, 추가 29대에 대한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연내 30대 이상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100대 이상의 지능형 감시망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우선 도입된 인공지능 CCTV는 포항제철소 냉연 부문의 경우 철판의 코팅 상태 확인 및 이재 방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기강판 부문에서는 산세 품질 정량화 및 미산세 검출을, STS압연 부문은 화재 감시 및 재료번호 자동인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10건의 추기 기술 검증이 끝나면 더 다양한 기술력으로 현장 안전을 지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품질 관리와 선제적인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AI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타 공정으로의 확대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2026-05-11 09:36:28

  • [지선레이더]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 영덕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지선레이더]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 영덕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이 지난 7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신규 원전 유치에 있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지지했던 김광열 현 군수의 경선 탈락을 이해할 수 없고, 영덕 행정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국민의힘 탈당계를 제출하며 "반칙으로 얼룩진 이번 경선 후유증으로 영덕행정이 공백에 빠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농업·어업·송이 산업 등이 무너지는 것을 막고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새로운 신사업인 원전 유치를 위해 27년의 공직경험을 모두 지역에 바치겠다"고 했다. 장 전 부시장은 앞서 2번의 군수 선거에서 40%이상의 지지를 보내주신 영덕 군민들의 뜻이 다시 한번 결집되기를 바라며 무소속으로 군수직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군민 대통합 실현 ▷원전유치를 필두로 한 수소산업과 AI 주도권 확보 ▷인구감소·일자리부족·교육 및 인프라 확충 등의 문제 집중 해결 ▷투명한 행정 쇄신과 청렴한 공직상 정립 등을 내놨다. 그는 "지금 영덕은 고도의 행정력과 중앙정부 인맥, 협상력, 갈등조정 등을 두루 갖춘 능숙한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6-05-10 19:25:54

  • 에코프로에이치엔, 반도체 온실가스 측정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에코프로에이치엔, 반도체 온실가스 측정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10일 에코프로에이치엔에 따르면 이번 인정 획득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고객사의 증설이 본격화 되고 있는 분위기와 맞물려 회사의 온실가스 저감 설비 수주 경쟁력 강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s) 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촉매 및 클린룸 케미컬필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정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외부 기관 의뢰 없이 자체 측정만으로 제품의 온실가스 저감 성능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분석한 온실가스 시험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에서 별도의 재시험 없이 그 효력을 인정받는다. 회사 측은 독보적인 온실가스 저감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설비 검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이번 인정은 단순한 측정 역량 확보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설비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시너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을 공략해 고객사를 다각화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2026-05-10 14:35:57

  •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 VOE' 본격 가동…현장 안전 강화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 VOE' 본격 가동…현장 안전 강화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안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안전 VOE' 프로세스 가동을 본격화했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프로세스는 단순히 의견을 청취하는 수준을 넘어 접수된 의견에 대해 전담 전문가를 지정하고 30일 이내에 개선을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우선 소통 채널을 보다 다양화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공식 계정을 통한 메일 접수는 물론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즉석 문의, 소속 부문별 안전보건파트장을 통한 접수 등 온·오프라인에서 소통 창구를 확대했다. 또 계층별 간담회와 안전토론회, 안전방재 감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가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 수렴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가 실제로 올해 1분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793건의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피드백 대상이 되는 74건의 핵심 개선 항목을 찾아 현재 46건을 조치 완료했다. 접수 후 조치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3.6일로, 당초 계획한 30일보다 1주일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형식적인 행정 절차를 더 과감히 줄여 행정실행력을 보다 높여나갈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관계자는 "모두가 공감하는 안전 활동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실질적인 자율 안전문화 정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VOE 청취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2026-05-07 17:25:32

  • [취재현장-박승혁] 공정과 공평

    [취재현장-박승혁] 공정과 공평

    포스코홀딩스의 영업 성적은 리튬 상업 생산에 힘입어 나아지고 있지만 본업인 철강 부문은 환율 상승에 따른 물류비와 원료비 부담으로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포스코는 현지화 전략과 탈탄소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를 바꾸겠다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3월 국토부의 포항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에 따라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에 가속을 붙일 전망이다. 이 같은 긍정적 신호가 있지만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 직고용' 문제가 노노·노사 간 갈등으로 이어져 경영 전망에 악영향을 미칠까 내심 불안도 크다. 포스코는 최근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조업지원직으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7천여 명을 직고용할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 측은 노무비와 복리후생비 증가는 있겠지만 기존 협력사 비용을 직영 비용으로 전환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협력 구조 단순화로 경쟁력 강화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투자 위축 우려 등 비용 부담 여파를 사전에 차단했다. 실제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이 10% 미만인 포스코가 직고용으로 늘어나는 비용 부담을 크게 고민할 리 없겠지만, 직원 간 '공정과 공평'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을 어떤 방식으로 불식시킬지는 여전히 숙제다.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을 기존 정규직군과 다른 '조업시너지(S)직군'으로 직고용하기로 했다. 임금은 정규직 생산기술직(E직군) 임금의 70% 수준으로 책정하고 복리후생은 동일하게 적용한다. 직고용을 위한 잣대로 '공정'을 우선시한 것인데, 결과는 정규직 노동조합과 하청 노동조합 모두 불만을 드러냈다. 포스코 정규직 노동조합인 '포스코노동조합' 측은 "초과근무 수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실제 임금이 높게 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은 인정하지만 동일가치 노동이 아닐 때는 동일임금이 적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단순 근로 이외의 공정 개선 활동 등 노동의 질적 차이를 인정해 달라는 의미다. 반면 하청 노동조합인 전국금속노조 산하 포스코사내하청노조 측은 "대법원이 세 차례에 걸쳐 포스코의 불법 파견과 직접 고용 의무를 명확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기존의 정규직과 달리 새로운 직군을 신설해 하청 노동자들을 직고용하는 것은 정규직 전환이 아니라 차별 구조의 제도화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가 제시한 공정이 공평의 가치와 부닥치는 모양새다. 공정의 사전적 의미는 '공평하고 올바름'이다. 서로 일맥상통하는 의미인데, 경쟁의 영역에 들어가면 공정은 공평과 대척점이 될 수밖에 없다. 포스코에 입사하려면 자격증, 시험 등과 같은 공정하고도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포스코가 이번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공정의 잣대를 먼저 들이대는 것일 수도 있다. 협력사 직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노동자의 현장 경력과 그 시간 동안의 노력을 되외시한 것이 된다. 지금까지 철강 조업 현장에서 보낸 이들의 노동이 스펙 앞에 맥없이 무너져 내리게 되는 셈이다. 한 노동 전문가는 "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제한 뒤, "포스코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함께 생활하다 보면 시간의 흐름과 함께 격차는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넓은 의미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그만큼 늘어나면 긍정적 효과가 더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 갈등 속에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2026-05-07 16:26:23

  • 고성능AI,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구동 가능…공동 양자화 기법으로 실현

    고성능AI,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구동 가능…공동 양자화 기법으로 실현

    고성능 AI(인공지능)은 연산량이 방대해 대형서버에서만 구동되는데, 이를 스마트폰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외 연구팀에 의해 실현됐다. 포스텍(포항공대)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중국 칭화대 선전 국제대학원, 하얼빈공대, 홍콩시티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성능은 유지하면서 연산량을 99%이상 줄이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최근 게재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를 보고 네비게이션을 구동하려면 이를 표현하는 '복소수(실수와 허수)'라는 수학적 개념이 필요하다. 이 개념이 활용된 '복소값 신경망'은 홀로그램이나 무선통신, 레이더 영상분석 등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복소값 신경망은 계산량이 많아 스마트폰 같은 소형기기에서는 사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복소수를 이루는 '실수부'와 '허수부'를 따로 처리하지 않고 동시에 고려하는 '공동 양자화' 기법을 고안했다. 두 수를 각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상정보 오류 현상을 해결한 셈이다. 연구팀은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덜 중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덜어내는 '적응형 혼합 정밀도 학습'전략도 더해 대용량 처리 문제도 풀어냈다. 홀로그램 실험 결과, 기존 최첨단 모델 대비 연산량은 99.1%, 메모리 사용량은 99.8%로 각각 줄었다. AI가 해야 할 계산이 약 100분의 1로 줄고, 저장공간은 5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의미다. 여기에 더해 음성·무선 신호 분류와 레이더 표적 인식 등에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연산량을 약 85% 이상 줄이는 결과를 얻었다.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경우 기존보다 최대 389배 빠른 속도다. 노준석 교수는 "거대한 서버에서만 돌아가던 고성능 물리 연산 AI를 스마트폰이나 소형 기기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 열었다"며 "경량 AR·VR 홀로그램, 자율주행 차량 레이더, 차세대 통신망, 휴대형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6-05-07 15:09:52

  • "택시타고 즐거운 영덕군 나들이 떠나요"…디지털관광주민증과 연계한 할인행사 풍성

    경북 영덕군 '만원택시'가 이달 한달간 디지털관광주민증(이하 디지증)과 연계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6일 (재)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디지증을 발급받은 관광객들이 영덕군내 연계업체를 이용하면 파격적인 택시비 할인혜택을 준다. 관광객들이 만원택시 혜택을 받기 위해선 우선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통해 영덕 디지증을 발급받은 뒤 지역 내 39개소에 달하는 디지증 연계 업체 가운데 최소 한 곳이라도 방문하면 된다. 이후 이용 업체에서 발행한 영수증과 인증 사진을 '영덕 스테이' 카카오톡 채널로 제출해 인증을 완료하면 관광택시 이용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연계된 업체로는 식음료 20개소를 비롯해 체험 공간 11개소, 숙박 6개소,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등으로 '영덕 타보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은 여행일 기준 최소 3일 전까지 사전 결제해야 혜택을 놓치지 않고 모두 누릴 수 있다. 만약 당일 예약을 해야 할 경우에는 관광택시 예약접수처(054-730-5882)로 하면 된다. 업체 이용 조건이 충족되면 택시 4시간 이용시 1만원, 5시간 2만원, 6시간 3만원을 내면된다. 최소 10만원 이상의 택시비를 아낄 수 있는 기회여서 5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만원택시는 영덕을 사랑하는 '명예 주민'인 디지증 소지자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영덕의 연계 업체들을 마음껏 즐기시고 택시비 할인 혜택까지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6-05-06 16:01:24

  • 포스코퓨처엠, 월드지수 편입…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

    포스코퓨처엠, 월드지수 편입…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DJBIC(다우존스 최상위 기업 지수)'의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번 월드지수 편입은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과 힘께 회사 경쟁력을 높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DJBIC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이 매년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특히 이 지수에는 ESG경영 우수 기업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 투자를 위한 기준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수명칭은 앞서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DJBIC'로 변경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해 저탄소 연료 전환, 공정효율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권침해의 문제가 없다고 인정받은 텅스텐, 코발트 등의 책임광물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윤리적 가치도 흠결없이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5년 2월 포스코그룹 인권경영 선포 후 차별 금지와 산업안전 보장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인권영향평가를 통한 잠재적 위험 요인도 점검·개선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평가 항목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경영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면서 이번에 좋은 성과를 일궜다"며 "회사 미래 전망이 더욱 밝아진 만큼 투자자들의 활발한 피드백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시가총액 25조 5천276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37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743배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보이고 있다.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가도 올해 최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6-05-06 15:52:11

  • 포스텍 연구팀, 유기전극 후보물질 한꺼번에 찾는 기술 개발…배터리 설계공식도 제시

    포스텍 연구팀, 유기전극 후보물질 한꺼번에 찾는 기술 개발…배터리 설계공식도 제시

    포스텍(포항공대) 연구팀이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유기 전극 후보 물질 202종을 한꺼번에 찾아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 더 높은 전압과 넓은 용량을 동시에 만족하는 '배터리 설계 공식'도 제시했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동화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오토볼티지(AutoVoltage)'는 자동화 시뮬레이션 기술로 배터리가 충·방전되는 전 과정에서 전압이 어떻게 변하는지 자동으로 추적 가능하다. 특히 각 단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스스로 찾아내고, 그에 따른 전압 변화를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기에 컴퓨터 안에서 배터리 전 생애를 재현할 수 있다. 연구성과는 에너지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는 중요한 일상 필수품이지만 핵심 재료인 코발트·니켈 금속의 매장량이 한정돼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탄소나 산소처럼 자연에 풍부한 원소로 만든 '유기 전극'이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유기 소재는 한 분자 안에서 여러 번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키는 '멀티 레독스' 특성 덕분에 같은 무게로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하지만 소재가 너무 다양하고 복잡해 수백만 종에 달하는 후보 물질 중에서 쓸 만한 소재를 골라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오토볼리지는 대규모 화합물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에너지 밀도 1천Wh/kg이상 유망 물질 202종을 빠르게 찾아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200~300Wh/kg 수준이다. 연구팀은 이렇게 찾아낸 물질들을 고성능 유기 전극으로 만들기 위해 우선 전자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구조를 분자에 넣어 리튬과의 결합을 단단하게 구축했다. 또 에너지를 더 많이 저장하기 위해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자리를 최대한 많이 확보했다. 이어 반응 부위들을 적당히 떨어뜨려 오래 사용해도 전압이 뚝 떨어지는 현상을 막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리튬 이온 에너지 배터리를 넘어 나트륨, 칼륨 등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 개발에도 중요한 기준점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기술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포스택 이동화 교수는 "기존 방식으로 놓치고 있던 유기 소재의 잠재력을 이번 기술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당기술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6-05-04 14:16:38

  • 경북 영덕군 궁도협회 선수단, 7년만에 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탈환

    경북 영덕군 궁도협회 선수단, 7년만에 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탈환

    경북 영덕군 궁도협회(회장 엄문호)선수단이 7년 만에 제64회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영덕군 궁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28, 29일 이틀간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 궁도종목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울릉군을 큰 점수 차로 이기며 단체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경북산불이 영덕을 덮친 지난해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궁도장 역시 불로 일부 소실돼 훈련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은 야간훈련까지 불사하며 올해 우승에 대한 열의를 태웠다. 이번 대회에서 최병근·차상진·박진환·김대현·김영창·김정인·최경미 선수 등이 출전해 뛰어난 개인 기량 속에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우승을 일궈냈다. 영덕군 궁도협회 선수단은 개인전에서도 김대현 선수가 2위, 김정인 선수가 3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영덕군 궁도협회 차상진 사범은 "모든 선수가 지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 궁도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자 영덕군 궁도의 저력을 보여준 결실"이라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궁도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2026-04-01 15:54:42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철강 경쟁력+에너지 등 미래사업 육성" 강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전 세계에 걸친 갈등과 분쟁 등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 속에서 성장하기기 위해선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에너지 등 '넥스트 코어'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31일 임직원에게 보낸 창립 85주년(4월1일) 기념사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선배 세대의 불굴의 의지를 본받아 우리도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집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전 부문에서 금년에 계획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창업 세대는 황량한 영일만 벌판에서 영광스러운 포스코그룹 역사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자원도 없는 철강의 불모지에서 선배 임직원들은 일관제철소 건설을 기필코 성공시켜야 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서막을 열고 미래 세대 번영의 길을 개척해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산업의 기반이 되겠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강에서 시작한 여정은 이제 에너지소재와 에너지 사업, 그리고 신사업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철강의 본원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우량 자원의 선제적 확보를 통한 에너지소재 사업은 더욱 강건화해야 한다"며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장 회장은 "회사가 숱한 시련을 마주하면서도 오히려 더욱 강해졌던 배경에는 역경에 처할수록 모든 임직원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결속해 함께 극복해낸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노사가 손잡고 이겨내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제철보국이라는 숭고한 다짐은 회사가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이제 우리는 철강과 에너지소재, 에너지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더 큰 꿈을 성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6-03-31 0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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