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첫 민선교육감 2파전 압축

차기 대구교육계를 이끌어 갈 첫 민선교육감은 누가 될 것인가?교육감선거가 지역교육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선출일이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왔다.지금까지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중 상당수가 경선에 나서기를 포기, 현재는금연철부교육감과 손영균경북여고교장으로 후보가 압축, 2파전의 각축양상을보이고 있다.

그러나 무추천 무등록 무입후보의 현행 교육감선출방식으로 인해 교육감선거가 후보자들에 대한 교육경력이나 소견조차 듣지 못한채 치러져 밀실투표가될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다.

지면을 통해 양후보자의 주요경력과 교육소견을 들어본다.

*금연철부교육감

*주요경력

32년생으로 경북선산출신이며 선산고와 경북대사대 수학과를 졸업(57년), 오성고에서 교육계에 첫 발을 디뎠고 이후 안동교육청장학사 경북교위중등과 장학사 대구시교위중등과장 대구여고교장 학무국장을 거쳐 91년부터 부교육감으로 재직중이다.

*교육소견

도덕성 회복교육이 가장 선결과제라고 생각한다. 사회병폐를 치유키 위해 도덕성 회복교육에 중점을 두고 싶다.

예술제, 음악회, 체육대회등을 개최, 교육본질을 추구하면서 입시교육도 병행, 추진하고 싶다.

교육모니터제를 최대한 활용해 여론을 수렴, 교육행정에 반영토록 하겠으며사학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 기업체와 연계, 과학교재기증운동을 펴는등 과학기술진흥교육에 힘을 쏟겠다.

*손영균교장

*주요경력

33년생으로 경북의성이 고향이며 경대사대부중(6년제)졸업, 55년 경대사대생물과졸업, 55년 금성고교사로 출발, 울진매화중교감, 경북교위장학사, 대구시교위중등과장, 초대대구과학고교장, 교육과학연구원장등을 거쳐 현재 경북여고교장으로 재직중이다.

*교육소견

초.중.고 연계교육을 통해 뒤떨어진 대구지역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겠다. 이를 위해 교원우대방안을 마련하고 교원사기를 진작시키며 우수교사를 확보토록 하겠다.

외국어고의 설립, 과학고의 육성등 영재교육에 치중하며 인사공개를 통해 인사잡음을 없애겠다.

서무.교감인사권까지 학교장에게 일임, 학교장중심제교육에 중점을 두겠으며학교장과 교사의견을 수렴, 교육행정을 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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