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화랑가 대형 해외작가전

세계미술사에 획을 그은 대가들의 걸작품과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각국작가들의 작품, 프랑스 3대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등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전시회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잇따라 열리거나 추진되고 있다.경주선재미술관에서 21일 개막된 모빌조각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전을 비롯해 루브르.로댕박물관 오르세이미술관 대표작품전, 캐나다대표작가초대전, 세계22개국 현대작가초대전등이 열릴 예정이며 로댕.까미유조각전, 중국현대작가전등이 추진되고 있다.

올여름과 가을에 마련되는 대형해외작가 작품전은 수준높은 세계미술을 접하기 힘든 지역미술애호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칼더전(9월19일까지)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조각가이며 76년 타계한 그의작품세계를 국내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회. 모빌을 비롯, 대형조각.판화.과슈화.타피스트리.귀금속.사진작품등 60여점을 보여준다.

매일신문사와 화성산업.동아백화점이 공동주최하는 {루브르 박물관 걸작예술품}전(7월9일-23일 동아전시관)은 루브르.로댕박물관 오르세이미술관의 대표적 소장품 60여점을 프랑스문화성산하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이 특별제작한 복제품으로 선보인다. 넥타네보의 스핑크스.오시리스두상등 고대이집트 예술품과 그리스.로마시대작품, 로댕조각, 인상파화가들의 명화등이 전시된다.대전엑스포를 기념, 서울과 대구에서 열리는 {캐나다 대표작가 초대전} (8월말-9월초 동아전시관 기획전)에는 메리 스코트.캐롤 모페트등 화가 27명과 존클라크.피엘 도리온등 조각가 19명의 실험성이 강한 작품들이 선보인다.{세계현대작가전} (9월중순경.동아전시관 기획전)은 프랑스 자유재단에 기증된 22개국 대표작가 55명의 세계순회작품전으로서 조세프 보이스.산드로 키아.샘 프란시스.안토니오 타피에스.밈모 팔라디노.폴 젠킨스등 유명작가들의 회화.판화.조각작품이 전시된다.

대백프라자갤러리가 개관기념전으로 추진중인 {로댕.까미유조각전}(10월 예정)은 국내 처음으로 로댕과 까미유가 직접 제작한 조각 진품 40여점을 선보일 계획. 프랑스측으로부터 일단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9-10월경 열릴 예정인 {중국현대작가전}(동아전시관)은 북경의 여러 미술대학 교수 40여명의 중국화.서양화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