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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사태 파국 치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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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그동안 노사자율원칙을 보여온 신정부가 장기노사분규에 대해 강경대처쪽으로 급선회하는 것과 동시에 현대사태를 불순외부세력의 개입으로 규정함으로써 현총련주도의 현대노사분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또 현대그룹 정세영회장은 현총련산하 노조위원장(19명)들이 3일오전11시 현대중공업 문화홍보관을 방문했으나 "현총련과의 만남은 아니다"며 낮12시까지만남을 거절해, 분규사태 해결대화는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김영삼대통령이 2일 오후 재벌그룹총수와의 회동에서 {장기노사분규에 대한중대결심}을 처음 밝힌데 앞서 검찰은 현대사태를 주도하는 현총련의 배후핵심인물로 전노협 단병호의장을 비롯 10여명을 지목, 이들에대한 제3자개입증거를 바탕으로 현대계열사의 총파업에 앞서 사법조치키로 했다.대검공안부는 이에앞서 울산지역 노사분규를 배후조정하는 현총련의 개입을차단하라고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긴급지시했다.대검은 이와함께 지난달 30일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현총련이 주최한 {93임투승리결의대회}시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의 대중적 정치신문 노동자권력의깃발 편집부}명의의 유인물2종 수천매가 살포된 사실과 관련, 불순세력 색출을 지시했다.

검찰은 또 현총련이 현대그룹과의 협상 불성립시 오는 7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것도 명백한 제3자개입의 실정법위반이라고 못박아 연대파업시공권력개입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현대중공업노조(조합원 1만8천명)는 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쟁의행위돌입을 결정하고 내주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총련의 공동임금투쟁을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분파업중인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윤성근)는 지난해 1일 노사분규중 사내에서 교통사고로 투병끝에 지난1일 숨진 서영호씨(32.전노조정책연구부장)의장례일인 5일 하루동안 사업장별 조업단축을 벌이기로 했다.현대미포조선 노조는 3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하며 현대중전기.현대정공.종합목재.강관.중장비 등도 2시간씩의 부분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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