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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이 코미디.쇼등 TV오락프로에서 맹활약, 기성 연예인들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스포츠 스타의 방송 출연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고정 출연자로 프로의 일부나 전체를 맡아 경기장에서 보기 힘든 '끼'를 발휘,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2.86년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2백? 2연패를 차지한 '황색탄환' 장재근은 8일 개그맨 박세민.서승만이 이끌어온 MBC TV '쇼, 스포츠'의 새진행자로나서 화제.

스포츠 스타들의 쇼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성격에 맞춰 전격기용된 장재근은지난해부터 방송과 인연을 맺기 시작, sbs TV '출발! 서울의 아침'중 '장재근의 생활체조', '사랑만들기'의 사회를 맡았고 KBS2 TV '별난세상 별난사람'에서 활기찬 진행으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씨름스타 강호동은 MBC TV'코미디 동서남북-코미디 사랑게임'1에서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천하장사'로 불리며 입담과 애교를 선사한다.평소 친분이 있던 개그맨 이경규의 권유로 코미디에 발을 들여놓게된 강호동은 MBC TV'웃으면 복이와요'에서도 천연덕스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90년 모래판을 떠난 천하장사 이봉걸은 KBS2 TV'홈런! 일요일'에서 '이봉걸의 홈런 노래방'을 맡아 피에로 모습으로 나온다.

출연자들에게 벌을 내리는 우스꽝스런 연기를 펼치는 이봉걸은 '인간 기중기'라는 별명이 붙은 거구로 방송에서도 한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이밖에 야구 최동원, 탁구 정현숙, 권투 홍수환등 왕년의 스타들의 방송활동도 활발하다.

관계자들은 "스포츠 스타의 방송출연이 흥미위주로 치우쳐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흐리는 것이 아니냐~며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그러나 정치인.경제인등 출연자의 다양화 바람을 타고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기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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