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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테니스 첫금 신한철 가족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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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났네 경사났어"17일 새벽 대구시 동구 효목동 주공아파트11동 204호. 신한철(25.호남정유)이 93 셰필드유니버시아드 테니스남자단식에서 한국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는 6시뉴스가 흘러나오자 TV앞에 둘러앉아 있던 가족들은 때아닌 환성을터트렸다.

신선수의 어머니 김질수씨(52)는 "오늘처럼 기쁜날은 일찍이 없었다"며 감격에 몸을 떨었다.

김씨는 "한철이가 중학1학년때 돌아가신 애들 아버지와 함께 우승장면을 함께 보았으면 더욱 좋았을텐데"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이제까지 바쁜 탓에 관심이 없었지만 20일 귀국할때 공항에 나가볼 생각"이라고 했다.이같은 감회에 젖기도 잠깐, 김씨는 곧 끊임없이 걸려오는 친지들의 축하전화를 받는데 여념이 없었다.

신한철의 형 동엽씨(28)는 "한철이는 말이 없고 묵묵히 자기 일만 해나가는성격"이라며 "한철이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해왔지만 세계대회우승은처음"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신한철의 경상중재학시 테니스를 처음 가르친 강대일씨(56.경상중교사)는 "한철이는 어릴때부터 성실하고 효성이 지극해 장래에 대성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국내랭킹1위인 신한철은 경상중 1학년때 테니스에 입문, 대구상 명지대를 거쳐 지난해 테니스사상 최고의 계약금(8천5백만원)으로 호남정유에 입단했고정확한 백핸드스트로크를 바탕으로 하는 탁월한 게임운영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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