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좋고 물좋고 바다좋고. 하와이는 세계 제1의 관광휴양지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하와이에서는 각종 스포츠경기도 쉴새없이벌어지고 있다.
축구, 야구, 농구같은 단체경기가 아닌 개인경기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가운데 하와이에서 유명한 경기는 호놀룰루 마라톤과 오아후 사이클 로스 레이스, 그리고 와이키키 수영대회다.
마라톤, 사이클, 장거리수영.
모두가 인간의 지구력과 인내심의 한계를 측정하는 경기들이다.1978년2월18일 오아후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해병대 병사들사이에서 논쟁이벌어졌다.
"마라톤, 사이클, 수영중 어느 종목이 제일 어렵겠느냐"고 하는 문제에서 비롯된 모양이었다.
어떤 병사는 마라톤이 제일 어렵다고 했고 또 어떤 병사는 사이클이 그리고다른 병사는 수영이 가장 어렵다고 서로 논쟁을 벌이던중 묘한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가 다 같이 3개 종목을 직접 해보면 확실한 해답을 내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트라이 애슬론의 시초다.
논쟁을 벌이던 15명의 미국 해병대 병사들이 일제히 수영 3.9km, 사이클180.2km, 마라톤 42.195km의 연속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이것이 제1회 하와이아이언맨 트라이애슬론으로 기록돼 있다.
그 뒤 해마다 2월이면 하와이에서 세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거행되고있으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등 세계전역에서 트라이애슬론은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트라이애슬론이 보급된 나라는 1백개국이 훨씬 넘으며 ITU(국제트라이애슬론연합)에 가맹된 국가만도 90개국이나 된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ITU를 스포츠단체로서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96년 아틀랜타올림픽에 정식종목 아니면 시범종목으로라도 채택할 움직임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트라이애슬론은 아직 세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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