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현재 프랑스전역은 {TGV} {꼬레} 열풍에 휩싸여 있다. 이곳 TV.신문은 연신 프라임뉴스와 톱으로 이 두단어에 역점을 두고 여론을 압도해나가고 있다. 경기후퇴등으로 우울한 바캉스철인 요즘 TGV 입찰소식은 {무거운 프랑스경제}의 신선한 청량제이며 날로 처져지고 있는 국민사기의 강력한 반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번 TGV선정은 더욱이 {오만한 독일의 ICE}를 제치고 입찰됐다는데서 프랑스국민들의 자존심회복이란 파급효과까지 수반, 국민적 콘센서스를 일구는 쾌거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통화위기로 궁지에 몰려있는 프랑스는 자국위주의 금융정책에 골몰하고있는 독일에 대한 {반독감정}이 전후 가장 심각한 지경까지 이르렀고 따라서EC통합리듬마저 불.독불협화음으로 인해 단절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있다.
경기후퇴는 최악상태이며 실업자 폭증이 우파내각의 능력에 회의를 느끼는여론을 날로 거세게하고 있는 가운데서 이번 23억달러의 엄청난 수주사업은침체일로의 프랑스경제에 {일대 돌파구}를 열 수있게 했다는 점에서 국민적신뢰성과 긍지를 고취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특히 이번사업은 향후 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과 이로인한 아시아와의 각종투자및 경협분야에 승수효과도 기대할수 있어 프랑스로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가설했다고 할수있다.
더욱이 일본의 아시아지역 고속전철 팽창시도와 투자확대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자신감은 프랑스가 이지역에서 미국퇴조의 틈새를 비집고 기세를 드높이려는 일본을 제압, 앞으로 대만고속전철사업 진출과 동남아시장 접근에도한결 수월한 마음가짐으로 연결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내달 14일 방한하는 미테랑대통령도 자신의 내외적 곤경을 {꼬레카드}에의해 일단 벗어날수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민들의 결단에 찬사를 아끼지않을 것이다. 나아가 한국의 외교현안과 통일문제등에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막강후원과 지지가 강도높게 뒤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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