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거부품업체 자금난 부도방지대책 시급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아폴로산업(주)과 울산현대자동차 파업에 이어실명제여파로 사채시장이 얼어붙자 심각한 자금사정으로 추석자금해결과 연쇄부도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6일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에 따르면 관내 80여개 자동차부품업체가 연간전체외형 7천억원을 올려 경주유통경제를 좌우하다시피하고 있으나 지난4개월동안 노사분규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데다 최근 사채시장동결로 최악의상태라는 것.

게다가 시중은행마저 대출 원리금상환에 있어 1회만 연체하면 부실업체로 일체 대출을 중단, 획기적인 대책이 없을 경우 추석을 앞두고 연쇄부도가 우려된다는 것.

룡강공단하청업체들은 [대출완화와 원청회사에서 하청업체에 적절한 전도자금지원이 없을 경우 올 추석을 넘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