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전역 민생치안 특별관리

경북지방경찰청은 포항을 민생치안 특별대책지역으로 정하고 10일부터 집중방범활동에 들어갔다.유독 포항을 특별관리하려는 것은 이지역 범죄발생률이 다른 곳보다 훨씬 더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등 5대 강력범죄는 도내 전체범죄의 30%로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의 2배 가까이나 됐다.

특히 폭력조직이 근절되지 않고 계속 설쳐 [경찰은 무얼 하느냐]는 시민들의거센 비난을 받아온 곳이다.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될 집중단속기간동안 경찰이 이곳에 투입할 인원은 2천명으로 엄청난 규모다.

동원가능한 모든 경찰력을 배치, 눈에 띄는 방범활동을 펴 우선 범죄용의자들을 기선부터 제압한다는 작전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전직원은 물론 기동 제2중대 남부방순대 형사기동대가 동원되고 자율방범대원들도 한몫하게 된다.

포항경찰서 상황실에는 경북지방청 방범.수사과 소속 과계장들이 현지진출해직접 대책본부를 지휘한다.

이는 포항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한 지역을 2개 경찰서가 분할담당해 효율적 지휘체제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을 감안한 조치이다.경찰은 한편 아파트.상가경비원및 용역경비회사와 연계해 공동활동도 마다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북지방청 관계자는 [포항이 도내 치안사각지대라는 오명을 확실히 씻기위한 치안 총력전]이라고 평가하고 [범죄를 저지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강력한 방범활동을 펴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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