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와 아이티사태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이번에는 개문제로 곤욕.지난13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 자비 협회} 연차총회에서 1천명이 넘는동물애호가들은 클린턴이 잡종개를 입양토록 압력을 넣는 청원서에 서명, 이를 14일 백악관으로 발송한것. 클린턴이 우드로 윌슨 전대통령이후 개를 기르지 않는 첫 대통령이라는게 청원파문의 발단이 됐다.
클린턴은 3년전 {제크}라는 이름의 스파니엘개가 죽은뒤 개대신 {삭스}란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고양이가 백악관에 입성하는 경우는 흔치않아 {삭스}가사상9번째로 기록. 반면에 지금까지 48마리의 개가 백악관을 대통령과 함께거쳐갔다고. 클린턴도 2차례에 걸쳐 순종개를 사들이려 했으나 실패했었다.동물애호가들은 청원서에서 [빌(클린턴), 당신의 개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해줄 것이냐고 묻지말고 당신이 집없는 개의 피난처 제공을 위해 무엇을 할수있을 것인지 물어보세요]라고 충고.
미국에서는 매년 6백만마리의 개가 피난처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입양자가없어 수용소에 방치돼 애호가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는 것.
댓글 많은 뉴스
정유라 "한강, '역사왜곡' 소설로 노벨상…의미 있나"
권영진 "동대구역 광장은 대구시 소유"…국회 논쟁 일단락
한동훈 "김건희 국민 우려 없애려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조국 “노벨상 DJ·한강의 관련성은 5·18…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이재명 "선장이 술 먹고 지도 못 보면 항해 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