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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부-대구고속전철과 시민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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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2천만동포가 석달간 담배를 끊어 그 대금을 모아 일본에 진 국채1천3백만원을 갚고 국권을 되찾자" 1907년 2월에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취지이다.그 진원지는 대구. 당시 신문보도는 취지문이 낭독된 첫대회장모습을 이렇게 전한다. "대회장을 가득메운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일제히 담뱃대를 던져버렸다. 부녀자와 어린이가 다투어 의연금을 내고 규중부녀가 기꺼이 패물을 빼놓았으며 심지어 걸인.백정.마부.채소장사 아주머니.주모.종까지 돈을내었다..." *당시 대구대표3명이 서울에 파견됨으로써 이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해외 미동포와 일본유학생 중국의 교민들까지 호응하여 뜨겁게 타올랐다. 그러나 일제가 의연금의 횡령운운하며 탄압을 시작하여 이 운동은 그해 7월에 중단되고 말았다. *비록 아깝게 끝을 맺지는 못했으나 나라가 위기에 있을때는 구하겠다고 먼저 나서는 그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일제하에서는항일투쟁을 끈질기게 벌였고 자유당때는 반독재 2.28학생의거가 일어나 4.19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그런 시민정신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경부고속전철의 대구도심 지상화계획이 알려지자 대구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결과 85.3%가 지상화를 적극 반대했다. 고속전철은 지하화되어야하고(84.6%) 굳이 지상화한다면 도시를 피해 우회해야 한다(15.4%)는 것이다. 70.8%가 모금운동이 있다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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