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도내 일선시군의 새마을 사업예산이 획일적으로 배정돼 상당수 지역의 새마을사업이 {옷에 몸을 맞추는 식}으로 시행, 실효성은 물론 예산낭비라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경북도는 올해 시.군 새마을사업예산을 지역별 사업의 규모나 우선순위등을고려치않고 마을별 사업은 1천만원, 2개마을이상의 광역사업은 3천만원등으로 책정, 각 시.군에 일률적으로 배정 시행토록 했다.
이같은 사정으로 상당수지역이 예산부족으로 중도에 공사가 중단되거나 마무리를 짓지못했고 일부지역은 처음부터 예산에 맞춰 규모를 줄여 시행하는등시군마다 각양각색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청도군의 경우 올해 45개마을에 1천만원씩 4억5천만원이 배정됐는데 풍각면흑석1리는 예산부족으로 1천5백m의 마을안길포장공사를 절반정도밖에 하지못했다.
또 금천면 동곡리도 5백m의 마을도로중 2백여m포장에 그쳤으며 인근주민 김모씨(48)는 자기마을의 경우 포장폭과 두께등을 줄여 간신히 목표구간을 모두포장하는 편법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현상은 경산 칠곡 달성 성주등 다른 시군도 마찬가지인데 시군관계자및 주민들은 [경북도가 시.군지역을 의식, 새마을사업을 나눠주기식으로 추진하려는 무사안일한 행정사고에서 비롯됐다]고 꼬집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군의날 시가행진한 사관생도들, 수업일수 못채워 내년 개강 늦춘다
트렁크 사용 시 택시요금 1천원 더?…대구시, 업계 요금 인상안 검증 중
국힘 대변인 "나경원·홍준표, '연봉 3억+관용차' 김대남 지키려 총단결"
문재인 "윤석열·김정은, 충돌 직전…서로 대화로 존중하라"
쌍특검 표결에 여권 이탈표, 당원·보수우파 자격 있나? 향후 추 원내대표 역할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