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 닭고기등 축산물가격이 계속 하락, 일부품목의 경우 생산비도 못건지고 있다.축협등 관련단체에 따르면 최근 돼지, 육계가격은 축협이 밝힌 축산물 최저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소값은 생산비이상을 약간 상회하고 있으나 계속 내림세에 있다.
현재 돼지의 경우 12만원선으로 생산비 12만4천원보다 4천원이 모자라고 전월 평균가격 14만원보다는 마리당 2만원이상 내렸다. 또 육계는 6백원선으로생산비 9백원에 비해 3백원이상 차이가 나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특히 육계는 여름까지만해도 kg당 1천7백원까지 올라 많은 농가가 사육에 나섰으나 가격이 몇달새 1천1백원가량 폭락했다.
계란의 경우 현재 특란이 57원으로 손익분기점인 52원을 겨우 웃돌고 있으나지난해보다는 가격이 3원정도 낮다.
수소가격도 경북도내 고령, 김천, 경주등 주요 우시장 가격이 2백25만원선으로 추석전의 2백40만원보다 15만원이상 내렸다.
한편 대구축산물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소가 kg당 8천7백35원, 돼지는 1천9백원대로 돼지의 경우 지난 8월의 최고시세 2천4백50원에 비해 22%가량 내렸다.소도 추석전의 9천원대에 비해 10%정도 하락했다. 도축두수도 돼지는 요즘하루 평균 8백30여두 정도로 성수기의 1천여두에 비해 15%이상 줄었고 소도평균 20여두 감소했다.
특히 축산물은 요즘이 성수기인데도 불구, 가격이 계속 내리고 있어 축산농가가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축산물값이 생산비이하로 떨어진 것은 계속된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가 둔화된데다 산지가격은 큰폭으로 내려도 상인들이 소비자값을 인하하지 않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도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입쇠고기가범람하고 있고 값싼 칠면조, 오리고기등의 수입량이 늘어난 점도 중요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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