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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죽령서 고구려 토성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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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풍과 충북 단양을 잇는 죽령(죽령)북쪽 전방 150m 지점 연화봉 주변에서 고구려 토성지(토성지)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태백.소백권 고문화연구회(회장 김영하)가 최근 영풍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 고구려 토성지발견 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현교위원(65)은 "죽령성이여타 국내 성곽과는 달리 고구려의 최전방 방위선에 축조됐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죽령성은 서기449-450년 고구려 군대가 신라.백제연합군을 맞아 접전을 벌이면서 최고 전방인 이곳 죽령을 주저항선으로 삼아 축조됐다는 주장이다.특히 4m정도의 기단석위에 내탁(나탁)법을 사용해 흙으로 축조돼 있으며 45도경사의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쌓아올린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고구려성의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문화재 관계자들은 "인근지역인 단양의 온달성(온달성)과 음성의 망이산성(망이산성)의 경우는 고구려 군대가 장기적인 주둔을 위해 만든성곽이지만 죽령성은 야전방위선 구축을 위한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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