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음-김원용박사

우리나라 고고미술사의 태두이며 학술원 회원인 김원룡박사(서울대 명예교수)가 14일 오전7시28분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45년 경성제대 사학과를 졸업, 57년 미국 뉴욕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은그는 62년부터 87년까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장, 국사편찬위원, 서울대 대학원장및 박물관장등을 역임했다.{한국고고학 개설} {한국미술사연구} {고대한국의 미술과 고고학}(영문) {한국고고학연구}등 60여권의 저서와 2백50여편의 논문을 남긴 그는 81년 학술원정회원이 됐으며 60년 녹조소성훈장을, 그 이듬해는 서울시 문화상을, 65년에는 3.1문화상을, 66년에는 5.16민족상을 받았으며, 71년홍조근정훈장, 81년에는 학술원 공로상, 88년엔 인촌상을 수상했다.유족은 부인 류성숙씨(68).장남 종민(46.미제너럴모터스사 연구원).차남 종세(33.서울대 의대교수).장녀 민애씨(44)등 2남2녀.

발인 16일 오전9시 서울대병원 영안실. 연락처(서울)764-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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