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극단 {처용}은 기념작으로 피터 쉐퍼작 {요나답}을 10일부터 12일까지 대백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극단대표 이동학씨가 연출을 맡은 {요나답}은 구약성서 사무엘 하기에 나오는 다윗왕과 그 아들들의 무서운 범죄와 음모, 배반과 반목이 결국 멸망에 이른다는 작품.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찬 한 인간 {요나답}이 신에 대한 반항에서 겪는 승리와 좌절이 주내용으로, 무비판적 믿음에 대한 경계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회의를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씨는 "신에대항한 한 인간의 좌절을 보면서 종국에는 인간과 신에 대한 신뢰와 그 뿌리를 더욱 성숙하게 영글게 한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다. 홍세영씨가 음악, 전영애씨가 안무를 담당했고 {요나답}역엔 영남대 천마극단 출신의 이송평씨가,다윗왕역은 성석배, 암논역은 김상순씨가 맡고 유재원 박정현 김민선씨등10여명이 출연한다.
지난 83년 12월 창단공연 {저승 훨훨 건너가소}를 무대에 올린 극단 {처용}은 이후 {에미} {터} {동물농장}등 화제작들을 공연해 왔으며 이번이 제39회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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