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전치화씨

[병무행정의 불신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병무청으로부터 93년 최우수병무행정관서로 뽑혀 표창을 받은 영풍군의 병무계장 전치화씨(42).

90년11월부터 병무계장직을 맡아온 전씨는 수검장에 수검자 가족을 위한 참관인석을 설치, 등급판정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없애려 힘써왔다. 전씨는 또지난10월 군입대가 임박한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초청, 병무행정 설명회및간담회를 개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등 군민과 함께하는 병무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씨는 입대했다 귀향조치당한 장정 처리규정인 {특수전.면역 처리기준}의 완화를 올해 정부합동민원실에 제안해 예규가 변경되도록 했다.모든 일을 민원인의 입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씨는 [만나는 모든 사람이 귀하고 아름답다]라는 생활신조를 갖고 있다고.

전씨는 KBS 안동방송국 생방송프로인 {생활상담실} 병무상담으로 지역청취자에게 낯익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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