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은 사회인을 대상으로한 문화예술 재교육의 장인 시민예술대학및 청소년 문화교실의 대폭 확대와 {국악의 해}를 맞아 국악저변을 넓히기 위한 각종사업 추진등을 골자로한 새해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21일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예술인단체로서의역할을 강조한 이중우 대구예총회장은 "최근 3년동안 괄목할만큼 크게 늘어난 예총사업규모와 사업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내실있는 방향으로 새해 사업계획을 추진할 방침"라고 밝히고 시민예술대학의 체계적인 운영과 음악, 국악, 미술, 연극, 무용교실등 청소년문예교실 정례화, 예총공연단 규모및 공연확대(년100회)등 중점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내년 사업계획안에는 계속성 사업인 무대예술제전, 조형예술제전및 각종 경연대회와 교류전, 출판사업등이 포함돼 있으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대구미술대전에서 공예대전을 분리, 실시할 방침이어서 새해부터 달라지는사업중 하나다. 또 {대구예총30년사}편찬작업도 새해 1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은 여름밤의 음악회, 가을밤의열린 무대등 야외음악회를 확대, 신년음악회와 송년음악회등 계절별 사업등이계획돼 있다.
새해 사업계획안과 함께 제시한 대구예총 연도별 행사경비내역에 따르면 일반운영비포함 90년 1억3천만원에 불과했던 대구예총의 사업예산규모가 올해에는 약11억9천5백만원으로 거의 10배(92년 약7억1천만원) 가량 늘어나 달라진예총의 위상을 짐작케 하고 있으며 90년 총6백만원에 불과했던 기업체 후원및 협찬규모가 올해에는 1억6천여만원으로 대폭 늘어나 문화예술분야에 대한기업체의 투자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새해 1월말로 3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이중우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최근 주위의 강력한 권유를 받아들여 그동안 견지해 왔던 차기회장선거 불출마의사를 철회한다고 공식적으로 표명,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새해 1월중으로 계획돼 있는 제5대 대구예총회장 선거양상이 이제까지 예상했던 구도와는 달리 더욱 미묘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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