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지만의 영락

*훌륭한 아버지에 못난 자식을 일컬어 호부견자라고 했던가. 같은 묘과짐승으로 비유한다면, 호랑이 아비에 고양이새끼가 옳은 대구이겠으나 동물학적분류전의 고사이니 시비 가릴바 못된다. *세상은 고 박정희대통령아버지에 지만아들을 허두에 비유한다. 애증반반의 비판이다. 지만이, 지만군으로 애칭되던 {청와대 령식}이 이제는 어엿하게 지만씨, 박지만씨로 호칭된지 오래다.언론매체들도 씨를 붙이지 않으면 결례로 여길만큼 깍듯이 씨를 단다. *그도30대중반, 중견사회인으로서 자신에 책임을 질수있는 년령이 됐다는 걸 의미한다. 그런데 그의 이름이 매스컴에 등장할때 마다, 히로뽕 투약이라는 오욕을 안고있다. 그것도 세차례, 두번째때는 7개월의 치료감호생활을 마치고 깊은 반성의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반사회적 행위는 이미 고인이 된 부모의 이름을 욕되게 했고 살아있는 친인척과 친지모두를 부끄럽고 안타깝게했다. 그중엔 묵은 은의를 갚기위해 지만에게 일자리도 만들어주며 각별히 지도한 사람도 있으나 현재는 일본에 {망명}중이니 그나마 의지처를 잃은 셈이다. *하긴 제자식도 마음대로 못하는 세상이라고 한다. 하나 지만이 주변의친누이와 피붙이 그리고 고 박대통령내외에 신세를 진 숱한 {가신}과 {현관}들중에 지만이 하나 책임지도할 인물이 없었겠는가. 마땅히 {눈물의 회초리}를 들었어야 했다. 지만군의 {삼전사기}를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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