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수파동...업계도 위축

낙동강 수돗물 오염사건이후 검찰등 관계기관의 수사가 확대되자 지역 상당수 업체들이 공장폐수 방류량을 줄이기 위해 가동률을 낮추는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역업체들은 환경처등에서 폐수를 수거하는등 점검활동을 강화하자 자칫 시범케이스로 적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보이면서 잔업을 연기하는등 아예 조업을 줄이고 있다.

폐수처리를 공단에 일임하고 있는 비산염색공단 입주업체와 달리 자체 폐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성서공단, 3공단, 이현공단및 월배지역 군소염색업체들은 불똥이 튈 것을 우려, 일부 시설을 아예 멈추는등 폐수농도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벤젠등 화공약품을 사용하는 일부업체들은 낙동강오염사건의 관심이 화공약품쪽으로 쏠리자 당혹감을 표시하는 가운데 작업량을 감축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올들어 생산시설을 확충키로 한 일부업체는 낙동강오염사건이 확대되자 증설계획을 일단 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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