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읍내동 럭키아파트와 한양3차 아파트의 상당수 세대가 19일 오후8시부터 2-3시간 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 수백명이 추위에 떨고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영하 6도까지 기온이 내려간 이날 아파트 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자 옷을 껴 입고도 잠을 이루지 못해 상당수의 주민들이 감기에 걸렸다며 대구도시가스측에 항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대구도시가스 한 관계자는 [어제밤 추운날씨로 도시가스 수요가 폭증, 럭키아파트등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파이프의 공기압이 떨어져 이같은 현상이 생겼다]며 [주민들의 항의전화를 받고 응급작업을 했다]고 말했다.또 도시관계자는 [이날 오후 11시쯤 응급작업을 마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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