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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이수 3천여명 교생실습장 못찾아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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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4학년생등 교직과목을 이수한 대학생들이 5월부터 교생실습에 들어갈예정이나 일선 중.고교에서 수업차질, 교생휴식공간 부족등 이유를 들어 교생현장실습을 기피하는 바람에 교생실습을 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이때문에 상당수 대학에서 교수및 교직원들로 전담반을 편성, 일선학교를 찾아다니며 로비를 벌이는가 하면 실습학교를 못정한 대학생들이 연고지학교를찾아가 부탁까지하고 있다.경북대등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교생실습대상자 신청을 받아 지역중.고교및 관할 시.도교육청에 실습생을 받아줄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지난해1백20명의 교생을 받은 대구농고가 교생을 받지 못하겠다며 지역5개대학에공문을 보내는 등 상당수 학교에서 교생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사범대 3백4명등 6백50여명이 교생실습을 신청한 경북대의 경우 지난주부터교직부장등이 팀을 이뤄 26개 협력학교를 순회하며 교생실습을 부탁하고 있고 영남대도 교수및 교직원들로 조를 편성, 학교자체에서 마련한 참기름, 소시지등 가공식품을 준비, 40여개 협력학교를 돌고 있다.

대구대도 8명의 교육실습운영위원들이 조를 편성, 30여개 협력학교를 방문,구걸하다시피 협조를 부탁하고 있으며 매년 한차례씩 협력학교간담회를 열어회식을 시켜주는 등 대학마다 교생실습 청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학관계자는 "교직과목이수학생은 현장실습이 필수적인데 일선학교에서 받지 않으려 해 동문이나 재단등 연줄을 최대한 동원, 교생실습을 부탁하고 있다"며 교육당국에서 교직과목이수자를 위한 정책적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각 대학별 교생실습신청자는 경북대 6백50여명, 영남대 8백여명, 계명대 4백83명, 대구대 8백5명, 효성여대 5백37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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