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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기산농공단지 폐수방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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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기산농공단지내의 오폐수가 흘러드는 낙동강 유입 소하천이 크게 오염돼 정상적인 정화작업을 거치지 않았거나 몰래 버려지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특히 이 하천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일대 농민들이 악취등 오염이 심해 용수사용이 불가능하다며 대책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군은 원인조사조차 제대로않고 있다.

{영행천}인 이 소하천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기산면영리 장모씨(48)등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해초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가동을 시작하고부터 하천이 썩기 시작, 용수사용을 못해 지하수를 개발했다는 것.

영행천은 기산면영리에서 농공단지를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되는데, 농공단지윗지역의 물은 수초가 보이는등 비교적 깨끗하지만 농공단지 밑지역은 하수구처럼 시꺼멓고 악취가 심한 실정이다.

기산농공단지에는 현재 15개업체가 가동중인데, 하루 4백t 처리능력의 오폐수처리장을 공동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농공단지내 업체들이 사용하는 용수량은 하루 8백여t이나 된다.일대 농민들은 "농공단지가 들어서기전에는 하천에 물고기도 살았지만 지금은 전혀 없다"며 철저한 원인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군환경보호과측은 "오폐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월1회 검사하지만 기준치를 넘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오염원인이 영리 주민들의 생활오수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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