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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학교수 연구력 최우선-최길성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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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학교수에게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연구력이며 교수채용에서도 철저하게 논문중심의 심사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계명대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91년 일본 중부대학의 교수로 전직한최길성교수는 최근 일본문화연구회(회장 려박동)가 발간한 {일본학년보}에기고한 {일본대학에서의 교수와 연구}란 제목의 글에서 일본의 대학들이 한국대학과 다른 점을 소개했다. 다음은 최교수의 글요지다.

일본대학이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점에 비해 한국대학은 교육에 비중을 두는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본대학교수에게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연구력이다. 연구성과를 포함해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총체를 의미한다. 학연이니 하는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력의 기준을 압도하지는 못한다. 인간성이니 품위니 하는 것도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연구력이라 하여도 형식적인 것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박사학위를 소지한 자에 대한 고려는 거의 되지 않는다. 그에 비하면 한국에서는 학위우선주의가 절대적인 듯한 인상이다. 예컨대 일본대학 교수채용에서는 철저하게 논문중심이다. 한국에서도 논문이나 연구업적을 보지만 일본만큼 철저하지 못하다. 교수채용의 과정에서 언제나 주제가 되는 것이 연구력이다.일본의 대학교수들은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가지 임무중 연구자로서의 길을더 강조한다. 연구력만 인정되면 언제 어디서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에연구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일본의 대학교수중 연구에만 전념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학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잘 평가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학은 교수의 연구력을 점수화하여 문부성에 보고하거나 자체 평가한다. 또 학교는 교수의 연구력을 통해서 학교수준을 높이려한다. 이러한 제도하에서는 교수가 연구에 전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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