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로 무자료거래가 줄어듦으로써 재래시장 등은 실시 전보다위축된 반면, 백화점과 슈퍼체인 등은 오히려 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가 역내 228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금융실명제 시대의 지역 유통업 발전 방향}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70%는 최근 영업환경이 실시 이전과 별차이 없는 상태로까지 회복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나머지 30% 중 21%포인트의 업체는 "실명제 실시로 오히려 나아졌다"고 답했으며, 9%포인트만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졌다"고 답한 경우는 무자료거래의감소-유통경비 절감-금융지원 원활화등 순으로 이유를 꼽았으며, 종전부터 정상적 거래를 해 온 백화점과 슈퍼체인 등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자료거래 경우 실명제 실시 이전엔 전체 상품의 23.8%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16.1%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재래시장은 종전 51.1에서 32.7%로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슈퍼마켓은 32.2%에서27.9%로, 일반상가도 19.8%에서 10.4%로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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