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백화점 화려하게 꾸미기}경쟁에 나서 외국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백화점치장을 위한 해외업체 컨설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달러의 국외유출도 만만찮지만 업계에선 모두들 {비밀}이다.동아백화점은 95년 지산범물지구에서 오픈할 수성점 내.외장 컨설팅을 프랑스.일본업체와 각각 계약했다.외장은 프랑스에서 예술건축으로 명성을 쌓은 {샤드}사, 내부인테리어는 일본 {야마토마네킹}사에서 맡았다. 샤드사는 수성점천장을 유리로 마감, 자연채광을 활용한 첨단외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아백화점이 지난 88년 오픈한 서울 쁘렝땅백화점은 {프랑스 오 쁘렝땅백화점}과 협력백화점계약을 체결, 기술지원을 받았었다.
대구백화점은 대부분 일본업체와 컨설팅하고 있다.
11월초 착공할 상인점은 일 {알테리아}팀이 계약을 따냈고, 지난해 개점한대백프라자는 {후나이}연구소와 {나크디자인}이 컨설팅했다.알테리아와 나크디자인은 조만간 대대적으로 매장을 재단장할 대백본점에 대한 컨설팅용역을 서로 따내기 위해 이미 현장을 답사하는 등 대구유통업계에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구 대한중석자리에 아파트건립과 함께 신업태를 선보일 거평그룹은 하나로컨설팅그룹(일후나이연구소와 업무제휴)과 인연을 맺고 있다.한편 국내 유통업 규모 확대와 함께 일미쓰비시는 한국사정에 밝은 유통전문가(오쿠보 다카시 전 대구백화점고문)를 고용하여 1백% 단독투자한 다이아몬드컨설팅을 차리는 등 외국유통업체들이 한국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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