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코미디언 배삼룡(본명 배창순)씨의 {고희 및 희극생활 50년 축하기념연}이 28일 낮 12시 서울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가족들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후배 코미디언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축하연에는 오랜 동료 코미디언인구봉서씨와 국회의원 정주일씨를 비롯해 송해 양훈 심철호 최용순 김병조 심형래 임하룡 신선삼(쓰리보이) 김형곤 이홍렬 이경규 전유성 이용식 최양락김미화 김정식 조정현 한무 김한국 이봉원, 가수 태진아 등 후배 연예인 4백여명이 참석해 배씨의 건강을 기원했다.
배씨는 인사말에서 [해 놓은 일도 없는데 후배들이 이처럼 성대한 잔치를벌여줘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남은 인생을 봉사하는 자세로 살겠다]고 말했다.
1926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배씨는 일본 우에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해방직후 귀국해 극단 {민협}과 {장미} {무궁화} {삼천리} 등 많은 악극단을거쳐 68년 방송계에 입문, 특유의 바보연기로 {비실이}라는 별명을 얻으며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재혼한 부인 기영숙씨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서 조용히 노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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