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본류에서 맹독성 중금속인 시안(CN)과 카드뮴(Cd)이 기준치를 초과해검출된 것을 놓고 대구시-환경청과 환경운동 단체들이 수돗물 유해성 여부에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대구시수질검사소는 19일 [대구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취수하는 강정취수장원수에서는 시안과 카드뮴이 한차례도 검출되지 않았다]며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도 1.5mg/l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도 중금속이 검출됐던 사문진교에서 13km 하류 지점인고령교 부근과 경남 지역인 적포교-남지대교 부근에서는 중금속이 나오지 않아 일대 정수장 수질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환경운동 연합은 19일 낙동강 본류 맹독성 중금속 검출에 대한성명서를 발표하고 [환경처가 낙동강 수질을 측정한 이래 처음으로 중금속이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은 충격]이라며 [이는 낙동강이 더 이상 상수 원수로 사용될 수 없는 상태임이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동안 민간 환경단체의 낙동강 및 금호강 수질 분석에서 수차례나 중금속이 검출됐고 경북대 환경과학연구소 조사에서는 지난 1년동안 사문진교에서시안이 22차례나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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