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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마운드 내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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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을해년을 빛낼 대구·경북지역의 스포츠스타는 누가 될 것인가.스포츠무대에서는 매년 새로운 스타가 탄생, 팬(관중)들을 열광케 한다.새해에도 프로야구를 비롯한 각종목의 운동선수들이 빼어난 기량과 화려한기록을 선보이며 스타로 등극할 것이다.지역의 스포츠팬들도 향토스타의 출현을 기대하며 본격적인 시즌의 개막을기다리고 있다.

대구를 연고지로 하는 삼성라이온즈, 청구씨름단등 프로구단과 빙상 유도 검도 양궁등 아마종목 고교 ,대학, 실업팀의 유망주들을 찾아본다.각지에서 동계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예비스타들이 올시즌 펼칠 활약상을 소개한다.

"이젠 더이상'차세대 유망주'란 말은 듣고 싶지 않다"

대구의 야구팬들은 지난해 프로야구페넌트레이스에서 연고팀 삼성라이온즈의몰락에 분노하면서도 한선수의 급부상을 지켜보며 씁쓸함을 달랬다.지역야구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주인공은 92년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곧바로프로무대에 뛰어든 투수 최한경(21)이다.

그는 지난시즌 후반기 마무리투수로 변신, 6구원승 9세이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스타의 대열에 등극.

키186cm 몸무게82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그는 우완정통파로 시속145-150km에 달하는 총알같은 강속구를 던진다.

게다가 낙차 큰 커브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겸비, 타자들을 압도할만할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구단과 대구야구팬들은 새해 고졸3년생이 되는 그가 '제2의 김상엽'으로 등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투구폼에서부터 얼굴생김새까지, 같은 고졸출신이자 현재의 삼성 에이스인 김상엽을 빼어 닮았다.

지난해 11월말 방위병으로 입대한 최한경은 지금 북구산격4동 동사무소에서군복무중이다.

맡은 일은 병력을 정리하고 각종 통지서를 예비역들에게 전달하는 예비군업무.

바쁜 업무중에도 그는 올시즌 자신에게 던져진 프로야구선수로서의 임무를한시도 잊지 않는다고 한다.

통지서배달을 위해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것은 그에겐 중요한 체력단련이다.일과를 마친후에도 유성스포츠프라자를 찾아 밤늦게까지 수영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다시 체력보강훈련을 실시.

삼성구단의 프런트직원들은 그를 "성실함이 돋보이는 대성할 선수"로 주저없이 꼽고 있다.

프로야구관계자들도 "앞으로 삼성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최한경은 "비록 전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하게 됐지만 선발, 마무리등 맡겨지는대로 게임을 소화해낼 자신이 있다"며 "부대관계자들과 지역야구팬들의 격려와 배려를 잊지않고 승리를 따내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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