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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비시스템 허점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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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등이 방범을 위해 설치하고 있는 전화선이용 무인경보시스템이 전화선이끊어질 경우 무용지물로 전락되는데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화단선점검기보급도 미미해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대구지역 무인경비시스템업계에 따르면 현재 9천여가입자중 60%이상이 전화선을 이용, 가입자와 경비회사를 연결하는 경비시스템에 가입해 있으나 전화선이 끊어질 경우 경비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더욱이 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사무실의 전화단자함이 경비망 밖인복도, 계단 등에 설치된 경우가 많아 전화선 단선에 무방비하다는 것이다.또 전화단선시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원격통신서비스를이용한 전화단선점검기가 지난해 10월부터 보급되고 있으나 대구지역가입자는 1백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전화단선점검기의 보급이 미미한 것은 전화단선점검기 대당 가격이20만~25만원선으로 경비시스템설치비를 자부담하고 가입자로부터 이용료를받는 무인경비용역회사로서는 설치비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로인해 구랍22일 전직경비업체직원인 장한일씨(29·대구 달서구 두류동)가(주)금강개발의 경비전화선을 자르고 침입, 백지수표 55장과 현금 80만원을훔치기도 하는등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대해 경찰관계자는 "속사정을 아는 범죄자들에게 현재의 무인방범시스템은 취약할수 밖에 없다"며 "전화단선점검기등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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