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산물용량"천차만별"

농산물과 음료 등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의 용량표기가 일원화되지않고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산물 거래단위는 미터법 대신 전통적 척관법이 아직도 통용되고 있고 음료나 우유제품도 업체마다 부피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를 제각각사용하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각 도매시장 등 유통현장에서는 섬이나 가마 또는 관, 근 등전통 도량형과 g, ㎏ 또는 t과 같은 서양식 표기법이 혼재하고 있다.예를 들어 도매시장에서 경락가격을 나타낼때 배추나 무, 곶감 등은 1백개를나타내는 '접'단위를 쓰고 있는 반면 시금치, 상추, 쑥갓, 열무 등은 한'관'인 3.75㎏ 단위를 쓰고 있고 부추는 3백g, 한'단'건고추는 6백g 한 '근' 등으로 표기되고 있다.

수산물은 대부분 ㎏단위로 거래되고 있으나 일부 품목에선 쾌(북어), 축(건오징어), 속(김), 코(낙지, 쭈꾸미) 등이 여전히 사용되고있다.양곡은 일단 '가마'단위로 거래되고 있으나 쌀의 경우 경기미 등 일반미는80㎏이 한 가마고 정부미는 20㎏이나 40㎏이나 모두 한 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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