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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기들 황금알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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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때아닌 '열풍'이 불고있다.이는 정부의 공기업민영화 방침에 의해 '황금 보따리'나 다름없는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이 중소기업으로 넘어올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지역중소기업들이 여기에 눈독을 들이고있기 때문.

따라서 요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부와 고속도로 시설공단에는 휴게소의 규모와 작년 매출고등 현황을 묻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쇄도,직원들을 당혹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고속도로휴게소는 지역중소기업에 맡길것이 뻔해 업자들이 군침을 흘리는 것은 당연.

대구경북지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상하행선 구분없이 모두 5곳.현풍,추풍령,경산,논공,칠곡등인데 상하행선을 구분하면 사실상 10곳이 된다.점포는 보통 호도과자점,담배코너,스낵점,식당등 4종류가 일반적인데 여기에 국수점과 주유소가 추가된곳도 있다. 따라서 휴게소의 총 점포수는 약50개나 된다.

현재 운영권은 대부분 시설관리공단에서 하지만 상당수는 개별기업에 넘어가있다. 그러나 개별기업은 앞으로 1개점포만 소유하도록 돼있어 별문제가 되지않는다.문제는 가격이다.

이달 중순쯤 공식 입찰공고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5년임대조건으로 점포를 분양하되 공개입찰형식을 취한다. 임대수수료는 점포외형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보증금의 과다에 따라 당락이 정해질 전망이다. 입찰자격자는 물론 중소기업에 한한다.

현풍휴게소의 경우 지난해 신고된 매출액은 35억원. 이윤율을 15%로 잡아도연간 이익이 5억원을 넘는다.제조업체처럼 크게 신경쓸것도 없다. 지역기업들이 운영권 따기에 혈안이 돼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윤주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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