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사과 대만수출 난항

국교단절 3년만에 재개된 대만에 대한 사과수출이 값싼 미국산에 밀려 계약이 취소되는등 차질을 빚고있다.군원협조합에 따르면 대만과 무역거래가 활발하던 지난92년 이전에는 거창사과의 90%를 웃도는 1만여t을 매년 수출해왔으나 국제문제로 인한 단교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재개돼 94년산 사과 9천t을 수출중에 있다는 것이다.그런데 값싼 미국산사과가 대만으로 밀려드는 바람에 선적된 거창사과가 반송되는등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과특작으로 연간 1백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거창지역의 경우 대만수출을 위해 지난해말 사과원협과 농산물수출 전문업체인 대구영성상사와70t 계약을 맺었으나 이같은 국제시장의 환경변화로 최근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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