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의원 생색내기 {숙원해결} 발언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신지역 선거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역숙원사업등에 대해미확인 사실을 확대 과장 발표하거나 사전 정보를 유출하는 사례가 잇따라부동산 투기를 유발하는등 물의를 빚고 있다.이같은 국회의원들의 무책임한 발언 파문으로 일선 행정기관이 지역개발 업무 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지역간 위화감을 조성하는등 부작용까지 낳고있다.

지난 12일 상주에서 지구당 정기대회를 가진 김상구의원(민자당)은 이자리에모인 당원등을 대상으로 시내 청리면 일대 40만평에 고속전철 차량제작 공작창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 발표가 있은후 이지역 땅값이 5배정도 뛰는등 과열투기현상이 일어나면서매물을 구하기 힘들게 됐다는 것.

또 지난해 12월 출신 지역인 구미시를 방문한 김윤환의원은 경북도청 이전후보지가 구미.선산지역이 확실시된다고 밝혀 예상 후보지 일대에 부동산 투기꾼들을 불러들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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