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 전용차선 택시통행 안돼

차량증가율이 도로 확보율을 급격히 상회함에 따른 심각한 교통체증 때문에대다수 시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본다.이러한때 '버스전용차선제'의 운영은 매우 시기적절하고 바람직한 교통정책이라 생각한다.

최근들어 영업용택시 업계에서도 버스전용차선을 노선버스와 영업용 택시가함께 통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데 대해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하고 있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찬성할 수 없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첫째, 대중교통의 수송력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버스와 택시는 근본적으로 다른 각도에서 조명해 볼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며 둘째, 택시는 지체시간에 대해 '거리·시간 병산요금제'실시로 이미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다는 점.

셋째, 노선버스에 비해 9배정도 많은 영업용택시가 오히려 수송분담률은 각각 53%대 16.5%인점으로 미루어볼때 버스전용차선을 노선버스와 택시가 함께통행토록 허용한다면 전용차선으로서의 효과가 반감될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최종익(대구 중구 삼덕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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