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행사가 마련되는 이즈음, 이론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민족주의를 몸소 실천한 우리 겨레의 선각자 백구김구의 일생을 조명한실명 소설이 출간돼 주목되고 있다.김천 출신의 행정학자 임인배씨가 쓴 실명소설 '조국을 남기고 님은 가셨습니다'(고려원 펴냄)는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백범이 벌인 파란만장한 삶과 투쟁의 생생한 기록들을 담고 있으며, 그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애정이 바탕에 짙게 흐르고 있다.
백범과 그의 동지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우리나라와 이역만리 중국 대륙에서 보여준 긴 고난과 투쟁의 이 기록은 많은 자료와 저서들을 참고해서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이 사실의 행간에 조금씩 개입함으로써 소설적 형상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소설을 쓴 임씨는 자서에서 이 소설을 통해 나라 사랑을 위해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최악의 고난을 뚫고 나아가면서도 칠전팔기하는 거룩한 인간상과, 피와 눈물과 땀으로 얽힌 위대한 애국정신을 가능한 사실대로 그려보도록 노력했다 고 밝혔다.
임씨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해외운송공사 사장, 사단법인 아태경제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지냈고, 지금은 대학에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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