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경영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말 정년퇴직해야할 간부직원들의 정년을 인사규정을 바꿔가며 2년 연장해줘 특정인에 대한인사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시설관리공단은 전직 대구시 간부공무원이었던 김모부장과 유모소장이 지난해말로 61세 정년을 맞았으나 지난해 12월27일 이사회를 통해 이들의 정년을2년 더 연장해주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공단설립당시 없었던 정년연장에 관한 단서규정을 지난해 갑자기 신설하면서 이뤄져 특정인에 대한 특혜의혹을 더욱 짙게하고 있다.특히 정년연장에 관한 인사규정을 변경하면서 1급직원인 경우에 국한해 전직 시간부공무원에 대한 예우적 차원의 의도적 규정 변경이란 비난과 함께직원들의 반발도 크다.
공단직원들은 "인사규정을 변경해가면서까지 이들의 정년을 연장 해준것은명퇴자에 대한 임기보장 의혹을 갖게 한다"며 "공직사회의 기구축소 무드와는 달리 적자경영의 공단이 지나친 온정주의 인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5억2천여만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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