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년생 최재봉(수성중)이 대학생 국가대표들을 제치고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천m 정상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최재봉은 2일 태릉국제링크에서 개막된 제50회 전국남녀종합빙상선수권대회첫날 남자 5천m에서 7분39초71을 기록, 7분41초15에 그친 국가대표 정성현(단국대1)과 7분41초56의 김상철(한체대1)을 2, 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최재봉의 이날 기록은 지난 88년 김관규(당시 한체대)가 세운 7분02초13의한국기록에는 37초58이나 못미치지만 어린나이를 감안하면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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