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당분간 큰비를 기대하기 힘들겠다는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라 가뭄사업비가 지원되는 대로 암반 관정 3백군데를 우선 개발, 식수원으로 활용키로 했다.또 영농비상대책으로 저수지저수량을 늘리기위해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단양수장시설을 가동하고 40억원을 투입, 낙동강변 12개지구 양수기를 모두 개보수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 66개 지구의 하천 굴착으로 양수작업을 벌여 저수지별 저수량을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기존 양수장을 이달 중순부터 풀가동할 계획이다.
농업용지하수 개발도 21군데를 더 늘리고 절수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식수용으로 개발된 지하수를 농업용수르 전환시키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같은 가뭄비상대책을 4일 오전10시 경북도를 초도순시하는김용태내무장관에게 보고하고 대책비 전액의 국고지원을 건의키로 했다.한편 지난 여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소나무등 대부분 산림수종들이 잎·가지가 말라붙는 수목 건조현상이 수개월 째 계속되면서 산불발생이 유례없이늘고있으나 헬기진화에 필요한 급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산불진화 대책이 막연한 실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90여일동안 경북도내서는 모두 22건의 산불이 발생, 전년도 같은 기간 3건에 비해 7배나 많은 숫자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형산불 취약지도 7만3천여㏊에 이르고 있다는 것.또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 면적도 45㏊로 전년도 2㏊에 비해 무려 22배에 이르는등 산불발생 면적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산림관계자는 저수지 고갈로 산불발생시 헬기를 통한 원거리 물수송이 불가피해 산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크다 며 사전예방에 주력할수 밖에 없다 고말했다.
〈변제우.류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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