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방지및 치료용 섬유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됐다.지금까지 총알도 뚫지못하거나 불에 태워지지 않는 섬유는 존재하지만, 이처럼 세균으로부터 보호되고 치료받을수 있는 섬유물질은 없었다고 17일자 이즈베스티야지는 보도했다.
이는 옴등 만성피부병이나 무좀에 특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간 가려움증등으로 오래 고생하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각종 연고, 피부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던 사람들에게 이 새로운 직물개발로 고민거리가 사라졌다고 이신문은 주장하고 있다.
러 이즈베스티야지는 사실상 이 직물은 15년전에 만들어졌다고 밝히고 그동안 비밀속에 가리워진채 군사용등 특수용도의 경우에만 쓰였으며, 주로 우주비행사들이 이 섬유질의 속옷을 입고 비행을 했다는 것이다. 또 트미트리 스팔로의 러 북극탐험대원들도 이 직물로 만들어진 바지를 착용했으며, 며칠씩구두를 벗지않는 특수경찰요원등은 세균치료용 양말을 항상 신고다녔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메디컬센터의 피부전문의학자들은 이 특수섬유제품에 대해 잠수병들이 근무하는 함대와 탄광, 유전현장등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로부터 장기간 실험한 결과 아주 양호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피부병에 대한 치료효과가종전 어느 연고제나 약품보다 뒤지지 않아 앞으로 피부병] 환자들로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콜린 러 박사(의학)는 "이 직물을 착용후 치료효과는 3~4일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먼저 가려움증이 없어지고 붉은 살갗의 틈이 아문후 4~6주가지나면 제대로 피부및 발톱(무좀의 경우)구성이 좋아진다"고 설명한다. 또피라토프박사도 "이 직물은 연고와 달리 투과성 성질이 없어 잘못되는 부작용이 없다"고 지적하고 "이 직물에 관한 노하우에 대해 여러나라들로부터 큰관심이 보여지고 있다"고 강조.
특히 캐나다, 인도, 이스라엘, 이라크및 아프리카 국가등지에서 이직물로 만든 이불, 내복, 운동복등을 대량으로 구입하겠다고 주문을 해왔다고 전했다.그러나 현재 러시아는 무좀치료용으로 양말만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번 체첸군과의 전투를 위해 현지로 떠나는 러시아 군인들에게 대량으로 이 양말을공급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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