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둑-제12기대왕전-힘겨운 백

사제지간에 정상다툼을 위해 진검승부를 많이 벌이는 것은 고금을 통해 어떤분야에서도 없었던 일이다.특히 바둑은 스승과 제자사이에 승부를 겨룰 이유가 없었고 그런 기회도 없었다.

단지 제자는 스승밑에서 스스로 바둑공부에만 일념하고 자득하는 것이 과거의 관습이었다.

그래서 제자는 일생을 통해 스승에게 직접 한판을 배우는 예는 드물었다.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구단은 스승 기다니 미노루(목곡 실) 구단에게 소년시절 서울서 한판, 일본 문하생때 두판, 모두 세판을 지도받은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일본에서는 사제간에 보통 세판정도 둔다. 입문을 위한 시험기, 그 다음은입단 축하기, 그리고 마지막은 오단에 승단한뒤 독립할 때 기념기를 갖는 것이 고작이다.

그런데 조·이 사제간은 '끝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백112에서부터 서로 구획정리에 들어간다.

한껏 부풀어진 흑모양은 129로서 구체화되었고 일당백을 외친다.아직 반상에는 여백이 많지만 백은 추격이 점점 힘들어 보인다.〈양현모〉

(강평:하찬석팔단)

"가뭄극복을 위해 슬기와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절수운동 홍보를 위해 대구에 들른 한국수자원공사 김택구댐건설본부장(50)은 가뭄을 이겨내기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소득수준이 중진국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물소비가 일본·영국등 선진국수준이라 지적한 김본부장은 "적게쓰고 적게 버리는 작은 실천이야 말로 절수운동의 첫 걸음이자 마지막 목표"라 강조했다.

김본부장은 "남부지방의 가뭄은 거의 1백년만에 찾아온 대재앙"이라며 "지난달 20일부터 전국 각댐관리소는 비상관리체계에 돌입, 오는 6월까지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부터 가뭄에 따른 대책수립을 위해 비상본부를 설치,각댐의 저수율과 수위점검에 나서는 한편 수도권과 영호남지역에서 절수운동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또 수자원공사는 수세식화장실에 절수를 위한 벽돌 무료제공·음식물찌꺼기안버리기등 물아끼기운동을 가뭄해갈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가정에서부터 물을 아끼는 것이 바로 극심한 가뭄지역의 주민을 돕는 길이라역설한 김본부장은 절수운동의 대대적인 동참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국내 지방무역관에 지방세계화지원센터를 설치 운영, WTO(세계무역기구)체제아래서 시·도의 해외시장개척을 도울 예정입니다"

28일 대구상의 국제회의실서 있은 95국내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27일 대구에 온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박용도사장(59)은 지방의 세계화 지원을 위해 시·도직원의 해외무역관 파견을 도울 방침이라고 했다.지난 2월1일부터 경상북도의 공무원 1명이 이미 일본의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파견근무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란 설명이다.나아가 코트라 통상진흥자문관을 경북도에 파견하는 획기적인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경북도의 통상부문 세계화를 앞당기는 시발점이 될것이라는 의견이다.경북 청도 출신인 박사장은 경북도의 수출증대를 위한 경북통상에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 해외 81개 무역관을 통해 양질의 거래알선정보를 지난해 9월 경북통상 설립이후 꾸준히 보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종합무역센터의 핵심이랄수 있는 종합전시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국제규모의 박람회를 많이 개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대구·경북무역관에 설치하는 지방세계화지원센터는 해외무역관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대구·경북의 각 기업에 제공하는 기능을 맡을 것이라고전했다.

또 대구광역시의 자매도시인 애틀랜타시가 미국의 떠오르는 상권으로 부각되고있는 만큼 이 지역에 무역관을 설치하면 대구지역주종상품인 섬유·자동차부품·우산·안경테등의 미국동남부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박해봉기자〉

중소기업규모의 섬유업체로 대구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 유남장학재단 이종오이사장(74·대영섬유회장).

자신의 장학사업이 남들에게 알려지기를 꺼려하는 성품때문에 이 이사장의장학사업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8일에도 대구시 달서구감삼동 대영섬유사무실에서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효성가톨릭대등 지역 5개대학 25명의 대학생에게 2백만원씩의 올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수여식에는 올해 졸업한 장학생들도 초청, 기념품을 주고 건전한사회인으로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91년 2학기부터 자신의 아호인 유남을 따 8억원의 기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이사장은 올해까지 1백2명의 대학생들에게 모두 1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타 장학재단과는 달리 장학금 수혜폭을 대학생에 한정하고 있는 유남장학회는 한번 선정한 학생은 학업성적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한 졸업때까지 학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남학생의 경우 군복무를 끝낸 후 복학해도 혜택을 주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여년 전에 일선에서 물러나 바깥 출입을 거의 않는 이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에는 꼭 참석,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젊은 시절 교직에 있을 당시 학비가 없어 고생하던 학생을 보고 장학재단설립을 생각했다는 이회장은 앞으로 계속 장학금을 받는 학생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구청 북부 이원희 △대구청 방범 안정민 △대구청 감사 박봉수 △대구청 보안 권용식 △대구청 북부 신승부 △정보과 윤길태 △경무과황복진 △서부서 신동선 △북부서 김종태 △수사과 박성대 △중부서 권성욱△대구청 보안 심근도 △대구청 수성 김흥규 △대구청 중부 구희천 △대구청 형기대 김정근△대구청 동부 신정식 △달서서 윤광구 △남부서이옥열 △서부서 이현우 △북부서 김상호 △보안과 권영운 △정보과 김무웅△위생환경사업소장 김성태 △주택사업소업무과장 한창호 △남구청과장요원정상검 △북구청 〃 김준원

△서울지방국세청장 허연도

△국세청 국제조세조정관 박경상

△국세청 감사관 이제홍 △ 〃 징세심사국장 서정원 △ 〃 재산세국장 최용관 △ 〃 간세국장 이목상 △ 〃 조사국장 황재성 △서울청 재산세국장 김종상 △ 〃 간세국장 강대영 △중부지방국세청장 신석정 △경인지방국세청장 허병우 △대전지방국세청장 이영우 △광주지방국세청장 안정남△대구지방국세청장 성희웅

△국세청 기획관리관 김성호 △서울청 조사2국장 박병일 △한국조세연구원파견 배양일

△국세청 기획예산담당관 최명해 △ 〃 법무담당관 민철식 △〃심사1과장 임정만 △ 〃 납세지도과장 정시영 △ 〃 재산세2과장 민태섭△ 〃 국제조세1과장 조성일 △ 〃 조사1과장 황수웅 △ 〃 조사2과장 서상주 △서울청 소비세과장 김영채 △ 〃 국제조세2과장 전군표 △ 〃 조사관리과장 김호기 △여의도 세무서장 박태현 △삼성세무서장 김정복 △중부청 징세조사국장 김영목 △ 〃 직세국장임향순 △ 〃 간세국장 최이식 △춘천 세무서장 정성기 △삼척 〃 박용남 △영월 〃박화순 △경인청 직세국장 김용기△ 〃 재산세국장 김갑용 △ 〃 간세국장 이용진△남인천세무서장 민중서 △경산 〃 허병익 △서부산 〃 백성권 △해운대 〃 양원석△금정 〃 김광현 △동울산 〃 이제국 △세무공무원교육원 서무과장 김동석

△논산세무서장 직대 신영균 △삼천포 〃 나규원 △대법원파견 김훈배 △서울고법 〃 윤문일 박남혁△대전고법 〃 김재팔 △광주고법 〃 정호경 △부산고법 〃 신정철△대검총무부 과학수사운영과장 신성섭 △ 〃 과학수사운영과 강태형 △부천지청 사무과장 박상진 △울산지청 사무국장 진영환

△원주전문대 학장 김대호(연임) △충청북도 부교육감 김근학 △광주광역시부교육감 김원본

△해외파견(미 조지 워싱턴대연수) 김영욱 △농진청 종자공급소장 서규용△국립부곡정신병원장 장기용

△한국국제협력단파견 이성열 △정부청사수급관리소 제2부장 이정홍 △법무담당관 정진철 △인사과장 최양식 △조직1과장 최수길 △조직2과장 김국현△행정전산과장 서유창 △민원행정과장 김용래 △정부전자계산소기획과장 육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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