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값싼 외국산 사료원료 밀물

값싼 외국산 사료원료의 수입증가로 국내 배합사료제조업체에 어분분말을 납품하고있는 사료원료 생산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영덕군 강구면 원직리 ㄷ사료공장의 경우 월1백50t의 어분분말을 생산, 제일제당등 국내 배합사료업체에 납품해왔으나 최근들어 러시아, 칠레등으로부터들여온 값싼 수입산때문에 납품이 크게 줄고있는 실정이다.공장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어분 1㎏당 생산원가는 재료가 되는 내장등 고기부산물의 구입가 상승등으로 3백원을 웃돌고 있으나 이들 외국산은 2백원에불과하다는 것.이에따라 배합사료업체들이 생산비 절감차원에서 국내산보다 값싼외국산의수요를 늘림으로써 재고가 수천t에 달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사료원료 생산업체들은 명태등에서 내장을 건조한뒤 어분원료로 이용하고있어 조업단축등의 경우 강구, 축산등에서 발생하는 고기내장의 처리곤란에 따른 환경오염마저 우려되고 있다.

구미공단 LG전자 구미1공장(전무이사 구승평)이 사원들의 교육복지와 인재육성을 목표로 회사내에 정규전문대학을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영진전문대학으로부터 교육과정을 위탁받아 6일 개교한 LG전자 구미캠퍼스는5년이상 근속자로서 고등학교 학력을 가진 사원들을 대상으로 기계과, 전기과등 2개과에 주·야 20명씩 모두 80명을 모집하며 학비의 절반을 회사가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이날 개교식과 함께 개강에 들어갔다.

개교전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사원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사내 대학교는 현장기술력을 제고하고 진취적이며 투철한 전문인을 양성하는 한편 사원들의 자기발전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장중심의 인재육성방침을 선언, 작년초 국내기업으로서는처음으로 현장사원들도 임원까지 승진할 수 있는 다단계 직급체계를 도입하여 실시해오고 있는 한편 '특A작전'이란 인재육성계획을 추진, 인재육성제도및 직무육성 경로개발 교육훈련체계 개발을 실시해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특수정책은 노동조합이 적극 동참하고 회사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어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회사측은 앞으로 사내교육제도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우수졸업생은 해외연수 우선권 부여, 상여금 가산등의 특혜제도도 적극 검토해나갈 방침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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