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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 임시국회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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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선거 정당공천 배제문제를 둘러싼 여야 강경대치가 계속되고 있는가운데 통합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민자당이 단독소집한 제173회 임시국회가 9일 오후 개회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실력저지로 개회조차 되지 못했다.특히 나흘째 황락주국회의장과 이한동부의장의 국회등원을 봉쇄하고 있는 민주당이 통합선거법 개정안의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한 국회의장단에 대한 등원저지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파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유럽순방에서 귀국하는 15일 이전까지 통합선거법을 매듭짓는다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개정안의 국회상정 자체를 원천봉쇄한다는 전략이어서 정국정상화는 극히 불투명하다.

그러나 민자당은 민주당이 의장공관과 부의장 자택 점거를 계속할 경우 경호권 발동등 물리력 동원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어 여야간 충돌까지 예상되고있다.

민자당은 이날 오전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개정안의 회기내 처리방침을 재확인하고 의장단 감금 해제를 민주당에 거듭 요구했으며 민주당은 날치기에대비, 본회의장 점거를 더욱 강화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등 정당공천의당위성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여야는 이에 앞서 8일 비공식 총무접촉등을 통해 대화와 협상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불법감금해제'와 '선거법 강행처리 철회'로 맞서 접근점을 찾지 못했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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